김기남 대표이사 등 400여명 참석
그는 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실천하기 위해 주주, 임직원을 비롯한 사회와 혁신 성과를 나누겠다"며 "특히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실현을 위해 청소년 기술 교육 등 미래세대 지원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공유했던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의 실현'이라는 꿈을 만들어 나갈 원년"이라며 "전 임직원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다가오는 미래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부품 부문 >
지난해 부품 부문은 매출 95조5000억원,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D램, 낸드, DDI, OLED 제품은 점유율 1위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메모리 사업은 어려웠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1위 업체로서 경쟁우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 3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과 6세대 V낸드 개발 등으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파운드리는 업계 최초로 극자외선 노광장비인 EUV(Extreme Ultra Violet)를 적용한 7나노를 양산했고 1억 화소 해상도 이미지센서와 eMRAM(embedded Magnetic Random Access Memory, 내장형MRAM)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시스템LSI는 5G 모뎀 상용화 등 SoC(System on Chip)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중국 시장 진입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이미지센서는 고해상도 제품을 개발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부문에서는 스마트폰용 프리미엄 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OLED 노트PC 시장에 신규 진입했으며 대형 부문에서는 8K TV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게이밍용 고해상도 모니터를 개발했다. 올해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AI와 차량용 반도체 산업 성장, 데이터센터 업체의 투자 증대, 5G 통신망의 본격적 확산 등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업계는 공정 전환 중심의 투자가 진행돼 전년비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에서 4세대 10나노급 D램과 7세대 V낸드 개발로 기술 격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신성장 시장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파운드리는 5나노 양산과 4·3나노 적기 개발 등 미세 공정에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또 파운드리 에코 시스템 강화, 생산능력 확대와 생산효율 극대화, 고객다변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LSI는 5G 모뎀 상용화 등 모바일 분야에서 보여준 SoC 기술과 이미지센서의 혁신적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AI, 전장 등 신성장 사업 확대를 위해 차세대 기술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부문에서 차별화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대형 부문에서는 초고해상도·커브드·QD 디스플레이 사업화를 통해 프리미엄 패널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을 재도약 발판 원년으로 삼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초격차 기술을 확대해 진정한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CE 부문 >
지난해 CE부문은 매출 44조8000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경쟁심화 속에서도 TV와 냉장고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해 영상디스플레이 사업은 TV와 사이니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했다. TV는 2019년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14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수성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냉장고의 경우 비스포크(BESPOKE), 패밀리허브 등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8년 연속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올해 CE 시장은 최근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기간 연결이 확대되고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CE 제품 IoT화가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IM 부문 >
지난해 IM부문은 세계 경기와 모바일 시장 성장이 둔화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 107조원으로 전년비 소폭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를 출시하는 등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달성하며 5G 이동통신의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는 대화면 경험과 휴대성을 모두 만족하는 혁신적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열었다. 또, 갤럭시S, 노트, A시리즈 등 모든 라인업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G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무선 사업에서 플래그십 모델부터 A시리즈까지 5G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해 확장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는 역대 최대 크기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AI를 접목해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강력한 휴대성과 새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도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격대별 경쟁력 있는 신모델을 출시해 판매를 확대하고 △한층 강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업셀링(upselling)을 추진하며 △전 분야 운영효율을 제고해 수익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5G 시대에서는 수많은 스마트 기기 연결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PC, 태블릿,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기기간 연결성을 향상해 편리하고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선제적 5G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과 5G 시대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칩셋부터 단말기, 네트워크 장비 등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5G 전국망 상용화 경험을 활용해 해외 5G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 AI, IoT 기술 융합을 통해 소비자 삶에 큰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리더로서 치열한 시장 경쟁과 경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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