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계측기업체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22일 '테스트 및 측정 장비 교육, 유지보수, 기술 지원 및 교정의 비즈니스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연구개발(R&D) 엔지니어의 98%가 교정 및 설정, 장비 오사용 또는 장비 고장과 관련된 워크플로 문제를 경험했다고 밝혔다"고 했다. 다이멘셔널 리서치(Dimensional Research)에서 기술·이동통신 분야 산업에 종사하는 R&D 엔지니어 305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키사이트는 "사업 매출 손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지연을 경험한 비율이 97%에 달했다"며 "53%는 중대한 기술 지원 문제 해결을 기다리는 동안 하루에 10만달러가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고 답변했다"고 했다. "절반이 넘는 59%가 매월 기술 지원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6건 이상 경험했다고 답했고 R&D 엔지니어의 89%가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테스트팀이 신속한 테스트 전문가 지원과 지식 기반 자원 활용을 통해 역할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한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존 페이지(John Page) 키사이트 글로벌 서비스 대표는 "전자 제품 기업들은 시장 출시 목표 달성을 위해 신제품 개발 수명 주기를 단축시켜야 한다는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 기업들은 더 이상 테스트 및 측정 장비와 관련된 기술 지원 문제 해결을 위해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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