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코리아는 KAIST에서 '퀄컴-KAIST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0'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KAIST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프트웨어 개발 해커톤은 이공계 인재들을 위해 연구 장학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멀티모달 기반 영상, 음성, 텍스트 데이터셋을 통한 감정인식 모델 개발을 주제로 경쟁을 펼쳤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발 위원들은 참가자들이 평가 시스템에 제출한 코드에 대해 시험 성능 평가를 했다. 실행 과정, 창의성, 최종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5팀을 선정했다. 황규웅 퀄컴 AI 리서치 전무는 선발된 KAIST 학부생 5팀에게 연구 장학금을 증정했다.  퀄컴은 해당 행사를 기회로 무선, 멀티미디어,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학생들이 독립성과 창의력을 발휘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IT 분야 발전과 성장의 바탕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