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매출국은 중국...한국 3위
3분기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이 급성장했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WWSEMS)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한 194억달러(약 21조4000억원)다.
최대 매출 국가는 중국이다. 56억2000만달러 매출이 발생했다. 이어 대만이 47억5000만달러, 한국이 42억2000만달러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일본과 북미, 기타 지역, 유럽이 뒤를 이었다.
3분기 한국 반도체 장비 매출은 전 분기보다 6% 줄었지만 전년 동기보다 92% 급성장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수혜 효과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경기 평택 2라인(P2) 가동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6월부터 삼성전자는 P2 라인 추가 생산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3분기 삼성전자는 국내 장비 업체와 872억원(4건) 규모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309억원(2건)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는 SEMI 회원사 및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 자료를 바탕으로 월별 매출을 집계했다. 웨이퍼 가공과 조립 및 패키징, 테스트 및 기타 전 공정 분야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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