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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2억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공개
삼성전자, 업계 최초 '2억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공개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9.0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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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셀 HP1, 업계 최초 2억 화소 구현 및 신기술 적용
아이소셀 GN5,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제품
삼성전자는 2일 업계 최초로 2억 화소를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HP1',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5'를 공개했다. 아이소셀 HP1은 0.64 마이크로미터 픽셀 2억개를 1/1.22인치 옵티컬포맷(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가 인식되는 영역의 지름) 크기에 넣은 이미지센서다. 기존 1억800만 화소 제품 대비 화소 수를 약 85% 많이 탑재하면서도 옵티컬포맷 크기 증가폭은 최소화했다. 아이소셀 HP1에는 촬영 환경에 따라 4개 혹은 16개의 인접 픽셀을 조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독자 신기술 '카멜레온셀'이 최초로 적용됐다. 빛이 충분할 때는 0.64 마이크로미터의 미세 픽셀을 활용하고, 야경이나 실내처럼 어두운 경우에는 1.28 혹은 2.56 마이크로미터 픽셀처럼 수광 면적을 넓혀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인접 픽셀 4개를 하나처럼 동작시켜 화각 손실 없이 초당 30프레임으로 8K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는 기술도 탑재했다. 아이소셀 GN5는 1/1.57인치 옵티컬포맷에 1.0 마이크로미터 픽셀 5천만개를 구현했다.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제품이다. 듀얼 픽셀은 하나의 픽셀에 좌우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를 탑재해, 각각의 포토다이오드가 피사체의 위상차를 측정해 자동 초점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센서의 모든 픽셀이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색 정보도 받아들일 수 있어서 화질 손상 없이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듀얼 픽셀 프로' 기술을 활용했다. 일반적인 듀얼 픽셀 제품이 자동 초점을 맞추기 위해 피사체의 좌, 우 위상차만 활용하는 반면, 이 제품은 상, 하, 좌, 우 위상차를 모두 활용함으로써 자동 초점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픽셀 사이에 절연부를 형성하는 FDTI 공법을 처음으로 듀얼 픽셀 구조에 최적화해 포토다이오드 사이에도 부분적으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초미세 기술 적용에 따라 발생하는 혼색을 최소화하고 전하저장용량을 극대화해 1.2 마이크로미터 듀얼 픽셀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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