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이수환 디일렉 기자
출연 윤성빈 QY리서치코리아 대표
-안녕하세요. 디일렉 이수환입니다. 오늘은 QY리서치코리아의 윤성빈 대표님과 함께 배터리 장비 시장과 전반적인 시장 얘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요.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일단 QY리서치의 한국 대표로 계시는데 QY리서치가 어떤 회사인지 간단하게 설명 좀 해주시죠. “2007년도 베이징에서 설립되어서 지금 한 15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30개 영역, 산업 거의 전체 산업 영역을 커버하는 리서치 회사고요 글로벌 시장조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배터리뿐만 아니라 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기타 소비재까지 다양한 영역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분석 자료를 퍼블리케이션으로 팔기도 하고 별도의 서비스로 나가기도 하고 그런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까 소부장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중국 관점에서 보는 어떤 한국의 소부장 산업에 대한 해석이나 이런 것들도 많이 나왔겠네요? “아이템마다 저희 특성은 큰 산업을 당연히 봐야 되지만, 거시적인 차원은 많은 에이전시들이 커버를 하고 있고 저희의 특장점이라고 하면 세그먼테이션입니다. 각 부품 소재 분야로 각각의 시장들이 형성돼 있으니까 그 시장의 특성에 맞게 우리가 세그먼트 해서 좀 더 딥한 데이터를 산출한다는 게 저희 특성일 것입니다” -저희 배터리 세미나에서 이제 글로벌 배터리 장비 시장에 대해서 언급을 하실 텐데. 사실 제가 배터리 시장을 볼 때마다 재미있는 생각이 좀 많이 납니다. 대부분 우상향으로 가잖아요. 당연히 배터리 장비 시장도 우상향으로 갈 것 같은데. 주요한 트렌드가 있다면 몇 가지가 있을까요? “일단 우상향이라는 사이클에 대해서는 아마 모든 관계자들이 동의하실 겁니다. 제가 세미나에서도 하나의 그림 도표가 있는데 소위 말하면 산업 라이프 사이클입니다. 이게 도입기부터 성숙기부터 그다음에 쇠퇴기로 가는 S 곡선과 비슷한 모양을 그리는데. 분명 지금의 배터리 장비 시장도 배터리 산업과 함께 도입기를 지나서 성장기 혹은 개화기라고도 칭하기도 합니다만 성장기에 접어든다라는 걸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과연 이 성장기가 언제까지 갈 것이냐. 그게 미래를 바라보는 이제 전망이고 그거는 현시점에서는 다양하게 관조가 될 수 있겠죠. 그래서 제가 약간의 개인적인 시각을 둔다면 시장은 성장하되 경쟁 강도. 이 경쟁 구조가 어떻게 빨리 정리가 될 것이냐 이 포인트를 잘 잡아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성장기가 지나서 성숙기가 온다면 성숙기에서는 정말 레드오션과 같은 그런 분위기에서 마진도 축소되고 치열한 경쟁이 피나는 경쟁이 되고 도태하는 기업 구조조정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미 다른 산업에서 우리가 경험했듯이, 그랬을 때 지금의 시점에서 과연 성장기의 과실만 먹을 게 아니라 향후 다가오는 그 성숙기에 대한 미리 대처를 해야 된다라는 그런 시각” -지금부터 그런 대처가 좀 필요하다는 말씀이신 거죠? “맞습니다. 이미 다른 업종에서 많이 경험하셨을 거니까. 그 시기가 예상보다 빠를 수도 좀 더 갈 수도 있고 그거는 아무도 예측을 못 한다는 거죠. 그래서 최소한 긍정적으로 보면 5~ 10년은 충분히 성장기의 이익을 누릴 것이다라고 아마 모든 분들이 생각을 하실 겁니다” -지금 말씀하신 내용 중에서 굉장히 공감되는 게 이미 몇몇 공정의 장비들은 가격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거든요. 특히 조립 공정 장비들의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해서 이미 몇몇 기업들은 적자 수주의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기도 한데 그렇다면 우리가 배터리 장비들을 보게 되면 배터리의 어떤 2차전지의 원조는 일본이었고 그쪽에 캐논이나 히라노 이런 기업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걸 우리가 답습을 해서 어떤 고도화를 시켜놨고 그다음이 중국인데. 대표님이 보시기에는 디스플레이처럼 한·중·일 3국에서 배터리 장비가 주로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저희가 예상치 못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유럽이 있지 않습니까. 각 대륙별로 배터리 장비의 어떤 특장점이라고 할까요? 어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좀 간단하게 말씀을 좀 해주시면 어떨까요. “일단은 배터리 산업 전체가 한·중·일 3국의 거의 70% 정도 지금까지 치중이 되어 왔습니다. 생산·판매부터 해서 시장 자체도 중국 시장이 워낙 커져 있기 때문에 그건 전기차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금까지는 한·중·일 3국에, 그러니까 아시아 한·중·일 3국에 포커스가 맞춰 있다가 지금 앞으로 서서히 이제 다변화되는 아시다시피 유럽이나 미국 쪽으로 그다음에는 또 신흥국으로 넘어가겠죠. 그 룸은 많이 남아 있다고 봐야 되겠죠. 그런 이후에 지금의 시점에서는 다변화되는 거죠. 기업들도 어쩔 수 없이 한·중·일 3국이 포커스가 돼 있기 때문에 지금은 가장 돋보이는 플레이어들이 시장 크기와 비슷합니다. 중국·한국·일본 그다음에 기존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유럽·미국 업체도 일부 있고요. 지금의 특성을 보면 역시 중국하고 한국·일본. 한·중·일 3국의 3강 체제로 확연히 드러나는 양상입니다” -그러면 저희가 많이 궁금한 부분 중의 하나인데. 중국 장비 업체들의 실력이라고 그럴까요? 그런 부분들은 좀 어떻게 좀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 “일단은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이라는 기업들의 어떤 전사적인 특성, 아시겠습니다만 인해 전술과 같은 그런 구조이지 않겠습니까? 표준화시켜서 사람 그리고 자본. 기술은 우리보다는 늦을 수 있습니다만 맹렬하게 추격해 오면서 확산시키는 그 확장력에 있어서는 상당히 빠릅니다. 그래서 현재의 시점만 봐서도 중국 기업들이 플레이어로서 많이 들어와 있고 그들 또한 규모가 외형적인 사이즈로만 보면 사실은 중국이 많은 플레이어들과 많은 시장을 잡고 있습니다. 그 대신 한국은 좀 더 전극이면 전극, 조립이면 조립, 후공정인 후공정. 특화시켜서 메이저 플레이들이 글로벌로 활약을 하고 있고 중국은 이미 우시리드인텔리전트 같은 경우는 멀티 공정뿐만 아니라 턴키 공정” -거의 턴키를 한다고 얘기를 많이 하죠. “턴키 베이스로 잡고 있어서 약간 현재 시점에서는 그런 전략적인 방향성은 중국이 좀 더 확장적인 그런 모양새를 갖고 있고 한국과 일본은 좀 더 전문화되어 가고 있고 규모로서는 중국이 앞서 나가고 있고 양적·질적인 것은 한국 그래서 지금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저희 배터리 세미나에서 발표는 하십니다만 아까 우시리드인텔리전트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사실 배터리 산업이 성숙된 지금이니까 이제 우리가 이런 기업에 대해서 얘기를 하지만 기존에는 전혀 몰랐던 기업들이란 말이죠. 그런데 이제 매출 규모로는 제가 알기로는 전 세계 배터리 전문적으로 하는 장비 업체 중에서는 가장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국이 다른 기업들 상황은 좀 어떤가요? “아무래도 중국의 내수 시장의 힘이 크기 때문에” -CATL이나 BYD에 대는 것들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그래도 자기네들 전방 산업의 힘을 받고 있다고 해석을 해야 되겠죠. 하지만 우리 한국 기업들도 좀 쪼개놓고 보면 저희 세미나에서 나옵니다만, 분야별로 쪼개놓고 보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 업체로 이미 나서고 있고 해외, 한국·중국 자국 시장이 아닌 지금의 개화가 되고 있는 유럽이나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한다는 것은 좀 더 세부적인 측면에서는 한국이 우세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규모는 그거는 어떻게 보면 현시점에서 보면 자국 시장의 혜택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한국의 어떤 기술력이나 또 다른 면들은 못지않게 글로벌 선도로 나가고 있다. 그 정도에서 바라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배터리 장비를 일본 쪽에서 많이 기술 이전을 받고 많이 개선시켰지 않습니까. 지금 일본과 한국의 배터리 장비 기업들은 어느 정도는 동등한 수준이라고 봐야 될까요? 아니면 아직도 일본이 좀 더 앞서 있는 부분들이 좀 있는 걸까요? “제가 엔지니어 기반이 아니라서 세부적인 걸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일단 외향적으로 나타나는 것들은 기술에 대한 기반은 일본이 원천으로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기반이고. 일단 시장에서 이제 좀 더 치고 나가는 것들은 가성비 측면이나 우리 전·후방 산업의 효과를 같이 가지고 가는 측면에서는 한국 기업이 좀 더 선전을 하고 있다고 보는데. 그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현 시점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좀 더 우세한 측면이 다방면으로, 한쪽만 보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만 전반적인 경쟁 면에 있어서는 한국 기업들이 지금 잘 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보니까 경쟁 심화에 대한 부분을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중국은 이제 거대한 내수 시장이라는 게 존재를 하고 완성차부터 배터리부터 재료 단의 막 단에 이르기까지 여러 것들을 다 하고 있는데. 일본은 아무래도 파나소닉이라는 큰 배터리 기업이 있고 물론 도시바도 있고 이제 도요타도 있습니다만, 한국 기업들의 경쟁 심화로 인한 아까 M&A 이런 거 말씀하셨는데. 이미 일부 나타난 것들도 있고 어느 정도 시점이면 저희가 이런 경쟁 심화를 딛고 고속 성장기에 좀 간다고 예상을 좀 해볼 수 있을까요? “산업 사이클에 따라서 또 개별 기업들이 처할 수 있는 전략과 로드맵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힘듭니다만 앞으로의 한 2~3년 지금 각자 중국이나 일본의 본토 시장을 제외한 유럽과 미국 등등 기타 시장에서의 어떤 트랙 레코드와 실적들이 기반이 되면 그걸 딛고 그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2~3년 내에 어떤 포지셔닝을 명확하게 설정을 한다면 좀 더 편안하게 다음 스텝을 받아 갈 수 있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지셔닝이라고 하면 각 공정별로 탑 플레이어에 올라와야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를 좀 해도 되는지요? “세미나에서도 제가 좀 더 자세하게 언급을 하고 싶은 부분인데요. 크게 경쟁 전략 차원에서는 코스트 리더십과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 규모의 경제와 원가 경쟁력으로 가는 부분이 있고 또 하나가 차별화시켜서 아주 하이엔드로 올라가는 그 두 가지가 일반적으로 이런 쪽으로 다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만, 이제 좀 더 산업에 접목시키자면 코스트 기반은 중국을 따라갈 수가 없을 것이다. 그거는 이미 알고 있는 전제이지 않겠습니까? 그다음에 좀 더 차별화되는 부분 이거는 기술력이나, 꼭 기술력만이 차별화 포인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차별화를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B2B 산업이라도 브랜드 파워. 그 안에 있는 모든 신뢰성과 혁신에 대한 지향성”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