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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튬인산철 배터리, 기회인가 위기인가
[영상] 리튬인산철 배터리, 기회인가 위기인가
  • 장현민 PD
  • 승인 2022.01.2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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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진행 한주엽 디일렉 대표

출연 이수환 디일렉 전문기자

-이수환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오늘 LFP(리튬인산철) 얘기를 할 텐데. 그전에 광고를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2월 10일 날. 우리 회사 사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죠. 「리튬인산철 배터리 기회인가 위기인가」라는 주제로 세션 6개짜리 세미나를 오프라인으로 개최를 합니다. 링크를 띄워드릴 텐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등록해 주시면 고맙겠고요. 유료 세미나입니다. 많은 정보 얻어가시길 바라면서 맛보기로 저희가 왜 위기인지 기회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겁니다. 지금 LFP 배터리가 뜨는 이유가 뭡니까?

“참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첫 번째로는 삼원계 배터리의 어떤 상대적인 위험성.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열폭주가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전기차 보조금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저렴한 배터리에 대한 요구 그리고 배터리 원소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어떤 원가 절감의 한계. 이런 것들이 맞물리면서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주목을 받고 있죠.”

-삼원계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양극재에 들어가는 재료의 구성을 삼원계라고 한다.

“맞습니다. 보통 삼원계 또는 사원계. NCMA라는 말 들어보셨죠?”

-지금 삼원계라고 얘기하셨는데 그것은 양극재에 들어가는 주요 재료가 세 가지라서 삼원계인 거죠?

“그렇습니다.”

-NCM(니켈·코발트·망간).

“NCM 같은 경우에는 니켈·코발트·망간의 앞글자를 따서 NCM이라고 부르는 거죠.”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도 있던데요?

“뒤에 알루미늄이 들어가서.”

-그건 사원계(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라고.

“사원계라고 하긴 하는데. 대충 일종의 어떤 마케팅 성향도 좀 있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까지 부르지는 않고 그냥 삼원계 배터리다. 보통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니켈, 코발트, 망간. 세 가지가 들어간다고 해서 양극재의 삼원계 배터리라고 얘기를 하는데. 양극재, 우리가 배터리 하면 네 가지 꼽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이 네 가지를 배터리 핵심 4대 소재라고 하죠.”

-삼원계냐 LFP(리튬·인산·철)냐라고 얘기하는 거는 양극재의 그 NCM이 들어가느냐 아니면 LFP(리튬인산철)이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그냥 양극재만 바뀌는 거죠?

“양극재만 바뀌고요. 나머지 조성도 약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가장 크게 바뀌는 건 결국 양극재죠.”

-리튬인산철(LFP)이 불이 안 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계시는 부분들이 있는데. 리튬인산철이든 삼원계 배터리든 리튬이온 배터리라는 큰 카테고리 내에 있는 배터리가 맞아요. 그리고 이 배터리들은 언제든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삼원계 배터리는 양극재 안에 많은 산소가 포함돼 있습니다. 근데 전해질 자체가 어떤 인화성 물질이거든요. 그 인화성 물질이 양극재에 들어 있는 산소랑 만났을 때 걷잡을 수 없이 불이 발생한다는 점이 좀 있고요. 리튬인산철 배터리 같은 경우에는 안에 있는 산소가 잘 빠져나오지 않는 구조로 돼 있어요. 잘 분리가 안 됩니다. 그래서 화학 구조상으로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도 불이 나지만 당연히 전해질 자체가 인화성 물질이니까 대신에 삼원계 배터리만큼 갑자기 걷잡을 수 없이 폭발처럼 일어나는 갑자기 이제 가끔 방송에서 보이지 않습니까? 배터리 팩이 부풀어 올라가서 큰 화염이 치솟는 그렇게까지는 불이 나지는 않죠.”

-불이 아예 안 나는 건 아니고.

“아예 안 나진 않지만 그래도 주고 열폭주라고 하는 그런 현상은 상대적으로 훨씬 덜하고.”

-조금 더 안전하다.

“상대적으로 조금 더 안전하다.”

-그 말씀 하신 거에 따르면 저렴하다고?

“저렴하고 또 몇 가지 장점도 더 있습니다. 충·방전 속도가 일단 빠르고요. 충전 속도도 빠르고 수명도 깁니다. 이런 장점들도 좀 가지고 있죠.”

-대신에 용량은 좀 적나요?

“에너지 밀도가 좀 낮아요. 밀도가 낮아서 이제 보통은 업계에 계신 분들은 전압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전압이 좀 낮다 보니까 여러 개의 다발로 배터리를 써야 되는 문제들이 좀 있고 또 어쨌든 또 자원 재활용이라고 할까요? 일단 폐배터리 재활용 측면에서도 삼원계 배터리보다 좀 쓸 수 있는 재료들을 추출해내기가 조금 부족한 부분들이 좀 있죠.”

-재활용이 좀 더 어렵습니까?

“어렵다기보다는 삼원계 배터리 안에 니켈이나 코발트라는 좀 비싼 광물들이 좀 들어 있잖아요. 인산철 배터리는 막상 분해해서 좋은 재료들을 뽑아내야 되는데 그 비싼 재료들은 별로 없다 보니까 그만큼 어떤 재활용의 어떤 가치 측면에서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죠.”

-이게 지금 LFP가 확 뜨기 시작한 게 작년에 언젠가 테슬라가 “LFP 배터리를 채용하겠다. 그리고 채용했죠.

“채용을 실제로 했고 확대하겠다는 얘기까지 했죠.”

-확대하겠다 해서 지금 막 해서 국내 기업들도 지금 연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분위기가 저희가 재작년에 이제 테슬라 얘기와 리튬인산철 배터리 얘기를 하면서.”

-벌써 재작년입니까?

“벌써 재작년이죠. 얘기를 하면서 저게 과연 위험이 될 것인가? 그때 이제 저희가 봤던 관점은 프리미엄만 팔 수 없잖아요. 중저가도 팔고 그리고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이든 SK온(SKon) 배터리이든 삼성SDI 배터리든 삼원계든 인산철이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소비자는 알 수가 없죠.

“알 수가 없고 거기에 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 리뷰하시는 분들이야 나중에 전기차가 나오면 “여기는 LG 배터리가 들어갔죠” 이런 얘기를 할 수 있겠죠.

“할 수 있지만, 우리가 밖에서 봤을 때는 알 수도 없거니와.”

-아니 왜요? 그 BMW에 무슨 맨날 뭡니까? 기어가 ZF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서 좋다는 등 어쨌다는 이런 식의 얘기들 막 하지 않습니까?

“뭐 그런 얘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소비자가 선택하는 건 우리는 아이폰도 결국 대부분 중국에서 만들어지니까. 중국산에 대한 편견이 있으면서도 아이폰이 중국에서 만들어지지만 괘념치 않고 사거든요.”

-아니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에서 했어요.

“그렇죠.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가 있긴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영향을 끼친 것을 우려했던 거죠. 왜냐하면, 당시에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인산철 배터리에 굉장히 좀 폄훼? 마케팅적으로.”

-저렴한 배터리다?

“싸구려고 우리 해봤는데 뭐 필요 없고 그러다가 작년 하반기쯤 스리슬쩍 입장을 바꿨죠.”

-개발하고 있다.

“개발하고 있고 올해 상용화를 하고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디가 합니까?

“일단 LG에너지 솔루션 그리고 SK이노베이션(현 SK온)이죠. 여기서 하겠다고 공식화를 했죠.”

-삼성SDI는 아직은 그런 얘기가 없습니까?

“삼성SDI는 거기까지 신경 쓸 여력은 없을 거예요.”

-왜 그렇죠?

“일단 지금 발표된 여러 가지 캐파 증설이나 이런 거 하기도 바쁘니까.”

-돈도 없잖아요.

“투자 여력도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지금 LG에너지솔루션 상장하는 거나 SK온(SKon)도 상장을?

“상장을 올해는 안 하겠지만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는 얘기는 했었고요.”

-자금을 끌어모아서 하는데 삼성SDI는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는 것 같고. 근데 그러면 그 양극재가 그렇게 바뀐다고 했을 때 셀 업체들이야 재료든 뭐 이렇게 하면 되는데 뭐 공정이 바뀝니까?

“공정도 똑같습니다.”

-똑같아요?

“다르지 않아요.”

-그럼 장비 업체들은 크게 준비 안 해도 되겠네요?

“준비 안 해도 됩니다. 결국엔 이건 셀 메이커가 선택하는 부분이었는데.”

-그럼 재료는요?

“재료는 일단 양극재가 바뀌는데. 저희가 양극재 앞단에 전구체가 있지 않습니까? 전구체도 당연히 바뀔 수밖에 없죠. 그리고 리튬도 보통은 우리가 이제 고성능 하이니켈 이제 양극재가 들어간 배터리에 있는 수산화리튬을 쓰게 되는데요.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탄산리튬을 씁니다. 그럼 수산화와 탄산이 무슨 차이냐?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탄산리튬이 더 싼 겁니다. 보통은 소형 배터리에 많이 썼고요. 고출력 배터리에는 우리가 수산화리튬을 썼거든요. 근데 이제 여기서부터 좀 딜레마가 좀 발생을 합니다. 왜냐하면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시장은 중국이 꽉 잡고 있거든요.”

-거기서 많이 생산을 했었잖아요.

“많이 했고 노하우도 많이 가지고 있고 또 원료 조달이나 가공도 그들이 거의 주도를 하고 있죠.”

-재료 쪽에 이제 바뀌는 게 많겠네요?

“그래서 재미있게도 그런 질문을 곧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부회장도 같은 질문을 받았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IPO(기업공개)하는 간담회 때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야 우리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뭐가 다른 거냐? 중국이랑 무슨 어떤 차별점이 있는 거냐?”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단순 양극재뿐만이 아니고 양극재도 고품질의 양극재를 쓴다든가 아니면 분리막에 대한 어떤 차별성을 둔다든가.”

-인산철로 가면 분리막도 뭔가 좀 달라지나 보죠?

“좀 더 좋은 건식 분리막을 보통 쓰겠지만 습식으로 다른 조성을 쓴다든가 혹은 음극재도 그냥 중국 기업들이 쓰는 음극재가 아니라 좀 더 우리만의 어떤 독자적인 기술이 들어간 음극재를 써서 같은 인산철 배터리라도 LG가 만들면 다릅니다. 이런 수준의 어떤 배터리를 좀 준비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뭔가 시장 상황이 바뀌고 뒤에 서플라이체인의 어떤 변화가 있을 때 기회가 생기는 거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리고 그거에 좀 대응을 하지 못하면 또 도태되는 기업도 분명히 생길 테고. 그런 거를 위해서 저희가 세미나를 엽니다. 죄송합니다. 자꾸 광고해서 죄송한데. 공정은 그대로 가는 거니까요.

“공정은 그대로 가죠.”

-급격한 아주 변화는 없지만 재로 생태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쓰이는 어떤 흔히 말하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하잖아요. 적용 분야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면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에 이제 LFP 배터리를 하겠다고 공식화를 했을 때 언급한 게 ESS(에너지저장장치)였거든요. 근데 재밌게도 권영수 부회장이 이후에 ESS를 말한 다음에 전기차도 하겠다고 슬쩍 얘기를 했어요.”

-ESS는 뭐 공간에 제약이 없으니까요.

“공간의 제약도 없고 여러 가지 좀 유리하죠. 유리하고 에너지 밀도가 떨어져도 많이 설치할 수 있는 공간에 여유가 있으니까.”

-더군다나 몇 년 전에 계속 펑펑 터지고 이렇게 해서 뭐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어떤 만회의 성격도 있고 그렇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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