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GWh 규모
중국 배터리 장비 업체 선도지능(Lead)이 독일 폭스바겐과 거래를 텄다. 자체 배터리 생산 라인용 장비 공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웨덴 노스볼트, 프랑스 ACC(Automotive Cell Company)에 이어 유럽 핵심 배터리 업체에 장비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공급될 배터리 장비는 20기가와트시(GWh) 규모다.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전극장비부터 조립공정용 장비, 활성화(포매이션) 등 일괄공급(턴키)이다. 독일 독일 잘츠기터 공장에 내년부터 설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도지능은 폭스바겐 배터리 장비 공급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00여명이 넘는 인력을 상주시키고 지멘스, ABB, 페스토 등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선도지능은 10여개 국가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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