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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은 2분기 매출 1217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7% 감소했고, 영업익은 38%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019억원, 영업익 3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2% 감소했고 영업익은 19% 증가했다.

AP시스템은 전방산업 투자 감소와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일부 해외 고객사의 가동 차질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 상승에 대해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후공정과 반도체 장비사업 성장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원가 절감 영향이라고 밝혔다.

AP시스템은 OLED 전공정 장비사업은 전방산업 투자 감소로 매출이 줄었지만, OLED 후공정과 반도체 장비사업은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상반기 두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수주잔고는 8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상반기 말 전체 수주잔고는 2200억원 수준이다. AP시스템은 지난달 25일 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자기주식을 취득 중이다.

이기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