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텔레콤은 지난 1일 옴니에어 컨소시엄의 C-V2X(Cellular Vehicle-to-Everything)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옴니에어 컨소시엄은 V2X커넥티드 차량단말기의 국제표준 만족 여부와 상호운용성을 인증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인증단체다. 아이티텔레콤이 획득한 C-V2X 차량단말기(OBU) 인증은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Release15 (LTE-V2X) 시험 규격이 완성된 이후 세계 최초로 인증받은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실내시험과 실외 도로주행 인증시험을 모두 통과함으로써 북미, 중국 등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성공했다"며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용 LTE-V2X 솔루션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이티텔레콤은 이번 C-V2X 인증 획득으로 현존하는 모든 V2X 인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2021년 6월 DSRC-V2X 차량단말기(OBU), 11월에 DSRC-V2X 노변기지국(RSU) 인증을 각각 받았었다. 최광주 아이티텔레콤 대표는 “자율주행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레벨4 요구품질을 만족하는 5G-NR-V2X 기술을 선행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라며 “OEM, Tier-1, Tier-2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검증되고 안정화된 5G-NR-V2X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자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