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글로벌 공급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SDS는 오나인솔루션즈, 엠로와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SRM) SaaS 사업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나인솔루션즈는 미국 공급망 플랫폼 업체다. 엠로는 국내 1위 SRM 솔루션 기업이다. 삼성SDS는 지난 3월 엠로를 인수했다. 이번 협력으로 오나인솔루션즈의 플랫폼과 사업망을 확보하게 됐다. 3사는 SRM SaaS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판매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2023년 솔루션 개발 완료 2024년 고객 확보가 목표다. 삼성SDS 황성우 대표는 “이번 3사의 전략적 협력은 글로벌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뚫고 나갈 삼지창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3사의 특장점이 결합된 완벽한 전략적 조합 구성”이라고 말했다. 오나인솔루션즈 차크리 가테무칼라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고 기업의 동반성장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업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통합 공급망 플랫폼 사업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엠로 송재민 대표는 삼성SDS와 함께 오나인솔루션즈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담당할 한 축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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