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CCTV, 위급상황 인지 자율 대처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가 엘리베이터 승객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미리뷰’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리뷰는 양사가 개발한 엘리베이터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이다. 엘리베이터 내부 CCTV가 승객을 감지해 위험 상황에 놓이면 스스로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 승강기 위치와 영상을 송신하는 방식이다. 고객케어센터는 영상을 보고 현장을 판단해 대처한다.
이 시스템은 현대엘리베이터 ‘미리’ 플랫폼에 포함했다. LG유플러스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AI CCTV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등을 맡았다.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에 첫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이 시스템을 병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전승훈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미리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엘리베이터 탑승 경험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설치 작업자의 안전을 보다 향상할 수 있도록 양사가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진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오정석 서비스마케팅담당은 “최근 각종 사고들이 발생하며 우리의 일상공간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시점에서 미리뷰는 고객이 엘리베이터만큼은 안전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라며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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