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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IE 2023] 학회에서 인력 채용 나선 팹리스 기업…예비 구직자 몰려
[IEIE 2023] 학회에서 인력 채용 나선 팹리스 기업…예비 구직자 몰려
  • 노태민 기자
  • 승인 2023.06.30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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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자공학회(IEIE) 2023년도 하계종합학술대회 부대행사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사흘간 개최된 '대한전자공학회(IEIE) 2023년도 하계종합학술대회'에는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인력채용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반도체 강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대학(원)생에게 우수기업 홍보를 통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딥엑스 ▲라온텍 ▲라온피플 ▲모빌린트 ▲세종피아 ▲실리콘마이터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오픈엣지) ▲퀄리타스반도체 ▲텔레칩스 ▲파두 ▲퓨리오사AI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다양한 엣지 및 서버 AI 응용 분야에 적합한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4종(DX-L1, DX-L2, DX-M1, DX-H1)을 삼성 파운드리 5nm, 14nm, 28nm 공정을 활용해 개발했다. 데이터 처리량이 적은 초소형 센서부터 CCTV, 머신비전, 자율주행자, 인공지능 서버까지 AI 각 응용 생태계에 적합한 AI 연산 성능과 다양한 기능 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딥엑스는 최근 AI 반도체 원천기술과 관련된 국내·외 특허를 160여개 확보하여 '제58회 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온텍은 2009년에 설립된 확장현실(XR) 디바이스용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기업이다. 반도체 웨이퍼 위에 초소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XR 기기 핵심 부품인 ▲엘코스(LCoS:LC on Silicon) ▲마이크로OLED ▲마이크로LED 등 분야가 주력이다. 행사 당일에는 김보은 라온텍 대표가 채용 부스에 상주하며 적극적인 인재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김보은 대표는 "최근 애플의 비전프로 공개 이후 라온텍에 대한 괌심이 증가했다"며 "인력확보를 통해 적극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라온피플은 2010년 설립된 AI 머신비전 솔루션 회사다.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AI 비전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플랫폼 개발에도 나섰다. 라온피플은 AI 개발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 라온피플 인사담당자는 "AI 관련 학과와 프로그래밍, 수학, 통계분석 전공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빌린트는 지난 2019년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각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 반도체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특히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분야에 힘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NPU 첫 제품 'Aries'를 출시해 수요 고객과의 테스트에 돌입했다. 내년 상반기 이후 본격적인 매출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주 대표는 "타 팹리스와 다르게 풀 스택으로 설계부터 컴파일러까지 처리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세종피아는 3D 오디오 시스템반도체 전문 팹리스다. 3D 오디오를 위한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IP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운드 트레이싱 기술은 추후 개화될 메타버스 시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음향 기술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채용 부스에는 박우찬 세종피아 대표와 연구원들이 자리를 지키며 인력 채용에 나섰다. 박우찬 대표는 현직 교수답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을 이어갔다. 박우찬 대표는 현직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세종피아는 교원창업을 통해 사업화한 기업이다.

실리콘마이터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팹리스 업체 중 하나다. 2007년 디스플레이용 PMIC(전력관리 통합칩) 국산화를 시작으로 노트북, 스마트폰, 자동차, IoT 등 제품의 PMIC를 개발해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56억개 이상의 PMIC 제품을 판매했으며, 3억불 수출의 탑 수상도 했다. 직원은 260여명에 이른다. LX세미콘을 제외하곤 국내 팹리스 중 가장 큰 규모다. 실리콘마이터스 관계자는 "유연근무제, 복지 포인트, 대출이자 등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엣지는 2017년 설립된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기업이다. AI 반도체의 두뇌 역할을 하는 NPU와 AI 반도체의 통신을 담당하는 메모리시스템을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오픈엣지 지속적인 인력채용과 연구개발을 통해 설립 6년 만에 글로벌 탑티어 IT 기업 및 디자인하우스를 고객으로 확보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또,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SAFE 협력사로 선정됐다. 오픈엣지 관계자는 "시스템 반도체 생테계의 최선단에서 적극적인 연구 개발에 매진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대표적인 IP 기업 중 하나다. 초고속 인터페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삼성전자 출신 공학박사들을 중심으로 2017년 설립됐고 현재 100명 이상의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했다. 2019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 'SAFE' 핵심 IP 파트너로 활동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기도 하다. 퀄리타스반도체 관계자는 "최첨단 설계기술과 IP 양산이력을 확보해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IP 전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퀄리타스반도체는 2023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텔레칩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지원하는 AP를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팹리스다. 2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며, 국내 팹리스 업계의 큰 형님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적용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ADAS) 반도체 '엔돌핀'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국내 팹리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오픈 플랫폼 사업도 추진한다. 텔레칩스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발자 및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유하고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만들어, 생태계를 강화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파두는 기업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기술이 주력인 팹리스다. 파두의 SSD 컨트롤러는 메타 등 세계 유수의 기업에게 공급된다.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중 최초의 유니콘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프리 IPO에서 1조8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파두는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AI 반도체 설계회사다. 1세대 AI 반도체인 워보이 양산에 돌입했고, 정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 선정돼 실증 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2세대 AI 반도체인 레니게이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니게이드는 내년 상반기에 TSMC 5nm 공정을 통해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11개 기업 이외에도 ▲LG전자 ▲현대모비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인력 채용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대한전자공학회(IEIE) 2023년도 하계종합학술대회에는 산·학·연 관계자 20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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