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다운로드 속도 7.5Gbps…6GHz 이하 300MHz 폭 활용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 향상 경쟁이 본격화한다. 퀄컴이 ‘5G어드밴드스’ 기술을 적용한 통신 플랫폼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 관련 기기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퀄컴테크날러지스는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무선주파수(RF) 시스템(스냅드래곤X75)’을 단말기 제조사와 시험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스냅드래곤X75는 모뎀(통신칩)과 RF 안테나를 묶은 제품이다. 5.5세대(5G) 이동통신이라고도 지칭하는 5G어드밴스드 기술을 활용했다.
시분할(TDD) 5G 단독모드(SA) 6GHz 이하 주파수 4개를 주파수묶음기술(CA)로 300MHz 폭을 확보하고 1024 직교진폭변조(QAM, 쾀)을 도입해 최대 다운로드 속도 7.5Gbps를 구현했다.
4개 주파수를 1개 주파수처럼 이용해 용량을 늘리고 기존 256쾀을 1024쾀으로 높여 효율을 향상했다.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자 체감 5G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수닐 파틸 퀄컴테크날러지스 제품관리담당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75은 5G 어드밴스드 레디 아키텍처를 통해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이 차세대 네트워크를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냅드래곤X75를 내장한 기기는 하반기 상용화 전망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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