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아이맥 탑재…GPU 속도·효율성 개선
애플이 3세대 애플 실리콘 ‘M3 시리즈’를 공개했다. TSMC 3nm 공정을 이용했다. 전문가용 노트북 ‘맥북 프로’와 올인원 데스크톱 ‘아이맥’에 탑재했다.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대체에 이어 이용자 전환을 본격화한다.
30일(현지시각) 애플은 온라인으로 ‘애플 이벤트’를 개최했다.
▲애플 실리콘 ▲맥북 프로 ▲아이맥 신제품을 발표했다. M3 시리즈는 ▲M3 ▲M3프로 ▲M3맥스 3종이다. 전 세대와 동일하다.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화면 크기와 M3·3프로·3맥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아이맥은 24인치다. M3를 내장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실리콘은 애플이 개인 컴퓨터 사상 가장 강력한 제품군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라며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반도체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 운영은 애플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M3·3프로·3맥스는 3nm 공정이다. TSMC가 생산한다.
조니 스루지 애플 HW기술담당 수석 부사장은 “M3·3프로·3맥스는 ▲3nm 공정 기술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조(아키텍처) ▲향상된 성능의 중앙처리장치(CPU) ▲증가한 뉴럴엔진 처리 속도 ▲대폭 확장한 통합 메모리 지원을 갖췄다”라며 “개인용 컴퓨터를 위해 제작한 칩 사상 가장 진보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GPU는 ‘다이나믹 캐싱’을 지원한다. HW 메모리 사용을 실시간으로 할당하는 기술이다. ▲메시 쉐이딩 ▲가속형 레이 트레이싱을 탑재했다. M1 대비 절반 수준 전력으로 같은 성능을 낼 수 있다. 최대 성능은 M1보다 최대 65% 높다.
CPU는 M2에 비해 성능 코어는 15% 효율 코어는 30% 속도를 개선했다. 시스템 메모리는 최대 128GB까지 장착할 수 있다. 신경망처리장치(NPU) 뉴럴엔진은 M1보다 60% M2보다 15% 속도를 향상했다.
M3는 8개 코어 CPU와 10코어 GPU다. CPU는 성능 코어 4개 효율 코어 8개로 이뤄졌다. 250억개 트랜지스터를 집적했다. M3프로는 370억개 트랜지스터를 배치했다. 6개 성능 코어와 6개 효율 코어 총 12코어 CPU를 채용했다. GPU는 18코어다. M3맥스는 920억개 트랜지스터를 내장했다. 12개 성능 코어와 4개 효율 코어 총 16개 코어 CPU를 갖췄다. GPU는 40코어다.
케이트 베르게론 애플 HW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M3 시리즈를 탑재한 맥북 프로는 인텔 기반 맥북 프로에 비해 11배 빠르다”라며 “새 맥북 프로는 전력 효율을 높여 최대 22시간 충전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맥북 프로와 아이맥 신제품을 11월부터 순차 판매한다. 11월7일부터 배송을 개시한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국내 출고가는 ▲M3 맥북 프로 14 239만원부터 ▲M3프로 맥북 프로 14 299만원부터 ▲M3프로 맥북 프로 16 359만원부터 ▲M3맥스 맥북 프로 14 519만원부터 ▲M3맥스 맥북 프로 16 594만원부터다. 아이맥24 은 199만원부터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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