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 코쿠사이엘렉트릭(코쿠사이)은 한국 자회사 국제엘렉트릭코리아와 함께 유진테크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권 침해소송에는 기판처리장치 등에 관한 4건의 코쿠사이 그룹 특허기술이 포함됐다. 해당 특허권은 2011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만이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에도 등록됐다. 한국내 특허 실시권자는 코쿠사이의 한국 자회사인 국제엘렉트릭코리아다.
코쿠사이는 "이번 소송에 앞서 지적재산권의 침해 행위를 유진테크에게 알리고 이를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아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며 "이번 제소와 관련해 고객사의 제품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코쿠사이는 2023년 10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1993년에 한국 생산법인인 국제엘렉트릭코리아를 설립했다.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천안에 본사와 생산기지를 두고, 평택, 이천 등에 고객지원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현재 약 4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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