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2~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서 공간 맞춤형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MCE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다. LG전자는 올해 전시회에서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공개한다. ‘주거용 솔루션존’에서는 ‘지속가능한 집’을 위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이 제시된다.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차세대 친환경 냉매를 사용해 탄소배출은 감소한다. LG전자는 유럽 가정용 냉난방 시장을 공략하는 ‘듀얼쿨’을 최초 공개한다. 듀얼쿨은 하단 바람 토출구 2개를 갖춰 기존 벽걸이 보다 실내를 빠르게 냉난방한다. ‘상업용 솔루션존’에서는 ‘멀티브이 아이’와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 등이 전시된다. 특히, 멀티브이는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대표 제품이다.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같은 공간 내 여러 대의 실내기를 각가 자동케어하는 ‘AI 실내 공간케어’ 기능이 적용됐다. 에너지 효율도 기존 모델 대비 7.2% 높이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 전시장에서는 주요 공조 제품을 증강현실(A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AR을 통해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며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기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최첨단 기술이 담긴 LG전자의 차별화된 주거·상업용 냉난방 공조 솔루션으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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