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 AI사업 뛰어들어
본엔젤스에서 100억원 시드 투자 유치
AI 활용한 팬덤 콘텐츠 플랫폼 사업 전개
카카오와 위메이드 대표를 역임했던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인공지능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21일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인터넷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연결시키고 이를 통해 형성된 팬덤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뒤따르도록 하는 게 목표다.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진행상황 등은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송인애 대표이사는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AI 콘텐츠 기반의 플랫폼 구축에 충분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팀”이라며 "AI 산업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남궁훈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관심사 콘텐츠로 팬덤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만들고, AI가 즐거워지는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며, “게임과 메신저, 인공지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조직인만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AI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