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나가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제너럴모티스(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제2공장은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를 통해 생산 속도를 높이고. 각 생산 단계마다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을 적용해 품질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얼티엄셀즈 제1, 2공장 모두 해외 사업장은 다년간 운영해온 회사의 풍부한 양산 경험, 고객가치 역량,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란 3박자가 총 집결된 작품”이라며 “초기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얼티엄셀즈 1공장은 지난 2022년 11월 가동을 시작했다. 얼티엄셀즈 제3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시간주에 건설되고 있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 김영득 법인장은 “GM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2공장은 제1, 3공장과 더불어 북미 전기차 시장의 핵심 기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압도적 기술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얼티엠셀즈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혼다, 스텔란티스 등과 합작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이다. 미시간주, 애리조나주에서는 단독 공장을 운영 및 준비하고 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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