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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황 부진에 국내 배터리 3사 공장 가동률 둔화
전기차 업황 부진에 국내 배터리 3사 공장 가동률 둔화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3.2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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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생산공장 평균 가동률 70~80%대 머물러
SK온 1%p↑,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각각 4%p, 8%p↓
삼성SDI 배터리 이미지.(사진 삼성SDI)
삼성SDI 배터리 이미지.(사진 삼성SDI)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의 공장 가동률이 전년 대비 둔화 조짐을 보였다. SK온은 가동률을 유지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삼성SDI의 경우에는 소폭 하락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여파다.

21일 각 기업이 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의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평균 공장 가동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이유로 가동률을 일부 조정한 결과다.

SK온의 지난해 공장 평균가동률은 87.7%였다. 전년대비 1%p 상승했다. 생산능력은 1억4900만셀에서 2억2000만셀로 늘어났다. 지난해 2월 포드 일부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화제 문제로 인해 공장 가동 중단이 있었으나 3월 빠른 재가동을 통해 수율을 향상시킨 바 있다.

LG엔솔의 지난해 공장 평균가동률은 69.3%였다. 2022년 73.6%에 비해 약 4%p 하락했다. 폴란드와 미국 얼티엄셀즈의 공장 가동으로 인해 전체 생산능력은 20% 늘어났다. 다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영향을 피하긴 어려워 하반기 폴란드 공장 생산 라인을 일부 조정하며 가동률이 소폭 하락했다.

삼성SDI도 전방 산업의 둔화로 인해 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 부문의 가동률이 전년대비 8%p 하락한 76%를 기록했다.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공장이 신규 가동으로 인해 2022년 25억개에서 27억개로 늘어났다.

올해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간에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약 1406만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33% 성장률을 보였으나 2022년 56% 성장률보다는 다소 떨어진 수치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 혹은 축소와 고급리 여파, 얼리어답터들의 초기 구매 수요 완결로 전기차 수요 둔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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