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에이컴은 서울랩스와 '바이탈링을 활용한 글로벌 건강 데이터 서비스 출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티에이컴은 스마트링인 '바이탈링'을 만드는 업체다. 바이탈링의 여러 센서로 신체·건강정보를 스마트폰 앱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지티에이컴의 바이탈링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티에이컴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글로벌 건강 데이터 서비스는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고안됐다"며 "단순 안부 확인을 넘어, 실제 데이터로 서로 건강 모니터링과 소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정보를 가명으로 처리해 안전하게 활용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상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범용 지티에이컴 대표는 "바이탈링은 지자체·병원과 3년간 임상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이고 정확한 헬스케어 데이터 수집·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티에이컴은 최근 바이탈링 서비스 상용화 중이다. 서울시가 이달 25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하는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기업홍보관에서 2세대 바이탈링을 소개한다.
장도희 서울랩스 대표는 "블록체인링 서비스 도입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하고, 연구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액티브 시니어뿐만 아니라 건강 도우미 서비스 운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랩스는 현재 라오스 정부 프로젝트 수주, 태국법인 설립 등 아시아 지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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