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현지시간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 참가해 원통형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차이나 사이클 쇼’는 중국자전거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4대 자전거 및 모터사이클 전시회 중 하나다. 삼성SDI는 올해 ‘Already, All Ready(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준비된 삼성SDI)’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전시에서는 현재 주력 중인 21700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이 전시됐다.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20Wh급 고용량 기종은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이용해 기존 대비 10% 이상 용량을 늘렸으며 신규 소재를 통해 4000회 이상의 수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탭리스 디자인 적용 제품,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다. 탭리스 디자인은 정밀 장비를 통해 탭과 전극을 일체화 해 전류 경로를 확장하고 출력 성능을 높인 것이다. BoT(Battery of Things) 전시존에서는 배터리의 중요성과 기술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RE100 실천 계획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 ESG 경영 활동이 전시됐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삼성SDI는 2023년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31%로 1위를 기록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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