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이용자 240만명인 SKT의 'T우주' 서비스에 넷플릭스 구독 상품이 추가됐다.
SK텔레콤은 28일 구독 플랫폼 'T우주'에 OTT 서비스 넷플릭스를 추가한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T우주는 SK텔레콤이 2021년 8월 출시한 구독 서비스 상품이다. 아마존 등 해외 쇼핑몰을 통한 제품 구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을 시작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료 할인, 편의점 결제금액 할인, 프렌차이즈 커피점 가격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우주패스 넷플릭스는 2023년 9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등 3개 회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SK브로드밴드는 5월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 4종을 선보였으며, SKT가 후속으로 협력 상품을 출시했다.
우주패스 넷플릭스는 기존 ‘우주패스all’, ‘우주패스life’와 같은 ‘T우주’의 구독 상품으로 출시된다. 넷플릭스와 웨이브(Wavve)를 동시에 구독하는 이용자는 월 사용료를 최대 10% 절약할 수 있다.
T우주를 통해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고객은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5500원) ▲스탠다드(1만 3500원) ▲프리미엄(1만 7000원)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SKT는 가입 요금제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GX 프리미엄/프라임플러스/프라임 ▲다이렉트5G 69/62 ▲0청년 99/89/다이렉트69/다이렉트62 요금제 가입자가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사용할 경우 월 구독료는 최대 1만 3500원이다.
최윤정 넷플릭스 사업개발부문 디렉터는 “한국 회원들에게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과 구독의 가치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여정을 SKT와 함께 시작한 파트너십은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고객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넷플릭스 작품을 모바일, PC, IPTV 등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즐기실 수 있도록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