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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하반기 라인전환·4680 배터리로 수익성 개선"
LG엔솔 "하반기 라인전환·4680 배터리로 수익성 개선"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7.2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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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간 매출 전년 대비 20% 감소 전망
중국·유럽 생산 공장 라인 일부 ESS용 LFP 배터리 등으로 전환

LG에너지솔루션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과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 미국 대선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탓이다. 하반기에는 중국, 유럽 지역 생산거점 내 일부 라인 전환과 46시리즈 배터리 양산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1분기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8%, 57.6% 감소했다. 

영업손익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보조금이 4478억원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손익은 –2525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자료=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자료=LG에너지솔루션)

회사는 하반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 효과와 함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전략을 추진한다.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현재 시점에서 중요한 과제는 운영 효율성과 투자 유연성을 확대해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이라며 “전방 수요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략적 우선순위를 철저히 고려해서 신규 캐파 확장 속도 조절과 필요시 증설 규모 축소하는 것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ESS와 같은 타 어플리케이션과 신규 제품 생산 위한 라인 전환을 추진해 기 확보되어 있는 각 생산 거점별 캐파 가동률을 높이는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최적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원통형 4680 배터리는 현재 라인 준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내부 장비 구축과 고객사 협의로 인해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 오창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다.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 상무는 “다양한 스펙의 46시리즈를 고객사와 협의 중에 있다”며 “애리조나에서는 2026년 이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S 매출에 대한 기대도 높다.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경에서 ESS용 LFP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최신근 ESS전지기획관리 담당은 “3분기부터 미국 대규모 프로젝트향 공급 물량 증가로 상반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중국 업체를 제외하고 2024년 내 ESS용 LFP 제품 공급이 가능한 업체는 LG엔솔 뿐”이라고 언급했다.

기술 측면에서는 건식 전극 공정은 연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다. 2028년 양산 적용할 예정이다. 건식 전극 공정은 습식 공정 대비 NMP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건조 과정을 생략해 비용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이 밖에도 LG엔솔은 원재료 직접소싱 범위를 리튬에서 전구체로 확대하며 Baas(Battery as a Service),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소프트웨어 기반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예상보다 어려운 사업환경이 지속되지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근본적인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단단히 구축해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글로벌 선도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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