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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美나노테크 배터리 보장 물량은 4600억원 규모
금양, 美나노테크 배터리 보장 물량은 4600억원 규모
  • 이수환 전문기자
  • 승인 2024.09.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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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양 매출의 3배...배터리 공동 개발‧JV도 추진
금양이 나노테크에너지에 공급할 배터리 물량은 4600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이는 계약서상 보장된 금액이다.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지난 19일 금양이 발표한 2조3000억원의 20% 수준이다. 나머지 배터리 물량은 고객사 납품 조건이 맞으면 확보될 수 있다. 금양은 20일 부산 본사에서 나노테크에너지와 차세대 배터리 공동 개발‧생산과 미국 합작사 설립 등의 내용을 골자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양지 금양 회장, 커티스 칼라 나노테크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다. 류양지 회장은 "금양의 제조, 나노테크에너지의 선진 기술로 미국 시장에서 많이 팔릴 수 있는 배터리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등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커티스 칼라 COO는 "테스트를 진행한 여러 배터리 셀 가운데 금양 제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생산 파트너로) 협력하게 됐다"면서 "그래핀과 같은 고유의 기술로 최고의 성능과 효율을 가지는 배터리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양 입장에서 원통형 배터리 고객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정적인 배터리 생산처를 마련한 나노테크에너지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로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모양새가 됐다. 금양이 생산하고 있는 2170 규격 원통형 배터리(지름 21㎜, 높이 70㎜)는 일종의 범용 제품이다. 각형, 파우치형 등 중대형 배터리와 달리 고객사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시작됐다. 이번에 제대로 고객사 물꼬를 튼 셈이다. 배터리는 설계와 개발에 성공해도 양산까지는 쉽지 않다. 노스볼트, ACC, 베르코어 등 신생 배터리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다. 나노테크에너지는 고객사에 공급할 배터리 생산을 금양에 맡김으로써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영위하던 그래핀 도전재, 불연성 전해액 등의 배터리 소재를 금양에 공급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현재 금양은 2170 외에도 4695 규격 원통형 배터리(지름 46㎜, 높이 95㎜) 생산도 준비 중이다. 부산 기장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 완공되는 신공장은 연간 3억셀(2170 2억셀, 4695 1억셀)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디일렉=이수환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


《알림》 K-배터리쇼 2024 콘퍼런스

전기차 성장이 더뎌지면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외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2030년 전후 목표로 삼은 판매 목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30년 전체 자동차 판매량 목표를 당초 580만대에서 555만대로 낮췄음에도 전기차는 200만대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 전기차의 입지가 견고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은 디일렉은 9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배터리 쇼 2024' 컨퍼런스를 진행합니다. 첫째날은 '100% 안전한 배터리 열관리 신소재·신기술', 둘째날은 '배터리 시장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기술·트렌드'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집니다.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미래를 논의하고 돌아볼 수 있는 유일한 행사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십시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행사 개요

행   사   명 : K-배터리쇼 2024  콘퍼런스
일          시  : 2023년 9월 25일(수) ~ 26일(목)  2일간 개최
장          소  :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213호 콘퍼런스 룸
주최/주관  : 디일렉, 와이일렉,한국이앤엑스
규         모   :  선착순 120명 / 2일차 중식 제공
등 록 마 감 : 9월24일(화) 18시. 사전등록 마감 시 행사 당일 현장등록 불가

참가비용 :  2일 수강비용.

▲ 사전등록   : 385.000원  (VAT포함)
▲ 현장등록   : 440.000원 (VAT포함)

참가업체 :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분야  * 행사문의 :  디일렉 김상수 국장  [email protected]  010 5278 5958

※ 참고 사항
– 행사장 인원 제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참석자분들은 오전 10:00부터 사전 입장, 오후 16:30 행사 종료 예정.
– 발표자료는 공개 허락한 연사에 한하여 파일 형태로 제공합니다.
– 세미나 비용 입금시 회사명 또는 등록자명으로 입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은행 1005-803-563727 예금주 디일렉)
– 주차장 협소로 인해 개인별 주차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 세부 프로그램

주제 및 연사자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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