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1-22 08:28 (금)
LG유플러스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LG유플러스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여이레 기자
  • 승인 2024.11.08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3조8013억원·영업이익 2460억원
(자료=LG유플러스)
(자료=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매출 3조8013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돼3.2% 감소했다. 아래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성윤모IR팀장, 여명희 CFO, 이재원 MX혁신그룹장(전무), 박찬승 홈니버스 그룹장(상무), 박성률 LG유플러스 기업인프라그룹장 등이다. 

[모두발언]

(여명희 CFO) 지난 3분기 LG유플러스는 고객 가치를 혁신한 AX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였고 핵심 사업에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
먼저 모바일 사업은 통화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자 AI 통화 서비스 통합 비서 익시오를 출시했다. 익시오는 통화 녹음과 요약 기능을 포함해서 실시간 자막 표시, AI 전화 응답, 보이스피싱 경고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추후에도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서비스 확대를 통해서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AI 서비스로 진화할 예정이다.
기업 인프라 사업은 7월 초에 발표한 AI 중심의 성장 전략 ALL in AI를 기초로 하여 인프라 플랫폼, 데이터 영역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해 가고 있다.
그 결과 IDC 솔루션 등 전 사업 영역이 견조한 성장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6%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하여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앞으로도 사업 전반에 AI를 적용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2.9%, 별도 기준 3.5%의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별도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하며 가이던스를 상회했다.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2460억원을 기록하였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한 1349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3분기 EBITA는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920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 현금 흐름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부별 실적]

모바일 
3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한 1조546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2787만3000회선을 기록하였으며 이 중 헨드셋 5G 가입 회선은 768만6000회선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 회선 대비 70.2%의 비중을 기록했다.
MVNO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성장한 775만3000회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556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에도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혜택을 확대했다.  먼저 증가하는 해외여행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일행과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로밍 패스 나눠 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한 로밍 패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자 보험 가입 할인 혜택도 제공하여 고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개선했다. 당사의 구독 서비스인 '유독'은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장 인기가 많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결합 상품을 출시해 높은 수준의 할인을 제공하는 한편, 유독에서 가입할 수 있는 유독 픽 미디어 서비스와 라이프 쿠폰 라인업에 확대하여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구독 서비스인 유독과 20대 통신 브랜드 '유쓰'는 2024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함께 대상을 수상하했다. 유독과 유쓰가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MZ 고객들의 브랜드 로열티와 선호도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보고 있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홈
3분기 스마트 홈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650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IPTV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나 인터넷 수익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2872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와 인터넷 가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IPTV 가입자는 2.2% 늘어난 555만 4000명, 인터넷 가입자는 3.9% 성장한 53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사업은 3분기 AI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디바이스 출시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  AI는 자체 개발한 익시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IPTV에 적용했고 이를 통해 초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더해 LG유플러스 IPTV의 대표 키즈 플랫폼인 아이들나라 역시 익시를 활용해 아이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도입했고 AI를 적용해 강력한 음향 기능을 탑재한 사운드바 블랙2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PTV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고객 편의를 높이는 건 물론이고 고객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마다 능동적으로 해결해 줌으로써 미디어 이용의 차별화된 변화를 점진적으로 주도할 계획이다. 앞으로 유플러스 TV가 고객이 가장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기는 퍼스트 스크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기업 인프라 
3분기 기업 인프라 사업은 전 영역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4285억원을 기록했다. IDC는 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8%의 고성장을 이어나갔고, 솔루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한 129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은 전용회선 등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29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AX 솔루션 시장을 확대하여 추가적인 매출 성장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 '우리 가게 패키지' AX 솔루션을 연내에 3만 개 업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2027년에는 매출 2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사의 소상공인 패키지 서비스 점유율은 2021년 8%대에서 2023년 약 15%로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AI가 적용된 솔루션으로 매장을 디지털화하여 소상공인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AI 중심의 성장 전략인 ALL in AI를 공개한 이후 AI를 고객 경험에 접목하여 B2B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2024년 남은 기간에도 B2B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기존 사업 영역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사업 영역은 더욱 확대하겠다. 
 

[4분기 전망]
2024년 LG유플러스는 통신 본업의 체질 개선과 기반 인프라 강화로 경영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서비스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기간에도 유무선 사업은 디지털 채널 비중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지속하고, 기업 인프라는 성장 잠재력이 큰 △IDC △소상공인 AX 솔루션 △AI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여 매출 성장률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성장과 적극적인 주주 환원 간의 균형을 맞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연내에 공시할 계획이다.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방향을 도출하여서 시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남은 4분기에도 사업 성과 창출과 더불어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Q&A]
Q. 작년부터 올해까지는 상각비 부담으로 이익이 주춤한데 내년에는 이 부담에서 벗어나 영업이익 1조원대 회복이 가능할지 이익 전망이 궁금하다. 유플러스의 AI 전략이 비용 절감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지 아니면 제휴라든지 그런걸 통해 매출을 고민하고 있는지 방향성이 궁금하다. 

A. 내년에 이익이 어떻게 될지 좀 궁금해 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 올해 연간 예상이랑 내년에 사업 공유 계획에 대해서 사업 계획은 아직 세팅은 안 됐지만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다.

저희가 3분기까지 누적 서비스 수익은 2.7% 성장하면서 연초에 제시해 드린 2% 가이드 초과 달성하고 있다. 이 흐름은 연간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일단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알다시피 중저가 요금제 출시 등은 매출이 좀 둔화되어 있었고 그 둔화된 성장 매출 성장이 저희 인건비와 상각비 등 고정비를 커버하지 못해서 전년에 비해서는 좀 감소되는 흐름이 이어나가고 있으나 사업별 수익성 개선 변동 위축 선호력 등으로 개선을 해 나갈 예정이다. 현금 흐름 관점에서도 보면 올해 연간 70프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서 장기적으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는 없으나 올해를 저점으로 2025년도에는 올해 이상의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B2C는 AI를 활용한 퍼스널 에이전트로 가입자 확대 및 리텐션을 강화할 예정이고, B2B에서는 AIDC 사업의 확대는 물론이고 AI 토털 솔루션 제공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통신의 디지털을 통한 마케팅 비용 축소와 AX를 적용한 생산성 증대, 그 비용 효율화로 내년에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도록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보다 더 구체적인 계획은 사업 계획 완료 후 내년 4분기 실적 발표 등을 통해서 시장과 소통하도록 하겠다. 유플러스 AX 전략의 근본은 고객 성장에 있고 고객 성장과 온라인에서 질문해 주신 사업 매출이나 내부 생산성 향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익시오와 같은 B2C 에이전트 서비스는 고객 가치를 높여서 고객에게 인정받는데 우선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가입자와 이용량이 늘어 매출 증대로 연결될 거라고 기대한다. 직접적인 매출 증대는 AI 데이터센터와 AI CC와 같은 B2B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고 향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성 증대와 관련해서는 사내 고객센터에서 상담사들의 업무를 도와주고 자동화해 주는 고객센터의 AX화가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예를 들어 상담 어드바이저를 통해 상담사와 통화하면서 눈으로 상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통화 이후에는 코드 분류나 상담 요약도 AI가 도와주면서 업무 시간이 단축됐다.  추가적으로 네트워크 운영 현장 영업에서도 AI를 적용한 업무 생산성 증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Q. LG유플러스의 AI 전략은 수익화보다는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면 되는지. 연내 기업가치 제고를 준비 중이라고 했는데 혹시 시점이나 어떤 내용이 담길지 공개 가능한 선에서 말해달라.

A. 말씀 주신 고객가치 혁신에 대해서는 저희가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점은 고객 가치 혁신이 맞다. 다만 지금 좀 더 추가적으로 보충 설명을 드리자면 이런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저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차별화 경쟁력은 익시젠이라는 자체 sLLM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LG AI 연구원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 익시제는 경량화된 도메인 특화 sLLM으로 경제성과 보안에 강점이 있다. 어제 출시한 익시오도 온 디바이스 방식이 적용되어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전환해 주거나 보이스피싱을 감지하는 등의 기능이 단말 내에 제공된다. B2C 사업에서는 익시오를 필두로 한 모바일 엔진트로 시작해서 미디어 띵스 등 가정 내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결하여 퍼스널 AI 에이전트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B2B 사업에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외 빅테크사 모두를 고객으로 보유한 AI 데이터센터와 익시젠 기반의 기업력 토탈 AI 솔루션인 익시 엔터프라이즈를 강점으로 AICC와 같은 버티컬 단위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AI 기술 역량을 내재화해 나가는 동시에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서 말씀 주셨는데 경쟁사는 이미 공시를 했다.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로 준비는 하고 있다. 내부적인 계획도 어느 정도 마련된 상태다. 경쟁사에 비해서 시기가 다소 늦어진 것은 내년도 및 중장기 사업 계획을 먼저 점검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 목표 수준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조만간의 최종 검토와 이사회 승인을 마친 후 공시하도록 하겠다. 

또한 기업 가치 재고 계획을 준비하면서 당사의 시장 지표와 시장 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고, 장기적인 재무 성과를 개선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9-10-15
  • 발행일 : 2019-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