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억 안되는 아모에스넷 100억 가치로 거래...주주 반발
- 아모센스와 아모텍은 어떤 관계인가요?
“아모센스와 아모텍은 김병규 회장이 최대주주인 관계사입니다. 김 회장은 아모센스 지분 약 40%, 아모텍 지분 약 18%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간 직접적인 지분 연결고리는 없지만 상호 협력 관계에 있습니다.”- 아모텍의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요?
“아모텍은 안테나 부품과 모터 관련 부품을 주로 생산하며, 최근에는 MLCC 사업에도 진출했으나 이로 인해 4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아모센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아모센스는 차폐 시트를 비롯한 부품을 아모텍에 공급하면서 성장했으며, 현재는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아모텍과는 갑을 관계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아모텍의 재정 상황은 어떤가요?
“아모텍은 MLCC 사업으로 인해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며, 현재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매출 대비 사업 확장이 무리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아모에스넷은 어떤 회사인가요?
“아모텍이 15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IoT 통신 사업 자회사로, 프랑스 IoT 기업 시그폭스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나 사업 성과는 미미하고 매출이 1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페이퍼컴퍼니 수준입니다.”- 시그폭스는 어떤 상황인가요?
- 아모센스가 아모에스넷을 100억 원에 인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모센스는 IoT 관련 사업 확장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주주들은 부실 자회사를 고가에 인수하는 것이 회사 가치를 손상시킨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모에스넷 인수에 대해 주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아모센스의 주주들은 이사회가 제대로 된 가치 평가나 실사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CB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아모센스는 아모에스넷 인수를 위해 어떤 평가 방식을 사용했나요?
“아모텍이 의뢰한 회계법인이 DCF(현금흐름할인법) 방식으로 미래 가치를 평가해 100억원을 산출했으나, 아모센스는 자체적인 실사나 검증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모센스의 재정 상태는 어떤가요?
“아모센스의 현금 자산은 약 40억원이며, 최근 CB 발행으로 200억원을 조달했으나 이 중 상당 부분은 기존 채무 상환에 사용되었습니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모센스와 아모텍 이사회의 독립성 문제는 무엇인가요?
“김병규 회장이 두 회사의 최대주주로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아모센스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아모센스 대표 김인웅 씨가 직면한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김인웅 대표가 부실 자회사를 고가에 인수한 결정에 대해 배임 혐의로 고발될 가능성이 있으며, 주주들의 반발과 법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아모센스의 주가와 아모텍의 주가는 인수 발표 이후 어떻게 변했나요?
“인수 발표 이후 아모센스의 주가는 급락한 반면, 아모텍의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인수를 아모텍에 유리한 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모센스가 아모에스넷 인수 자금을 마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모센스는 추가 CB 발행이나 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재정 상태로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아모센스와 아모텍의 향후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내년 3월로 예정된 인수 완료 전에 주주 반발과 재정 문제로 거래가 좌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모센스가 IoT 사업 확장에 성공하지 못하면 추가 재정적 손실을 입을 우려가 큽니다.”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