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 정기임원인사에서 부사장 6명 등 16명이 승진했다고 2일 밝혔다. 상무 승진은 9명, 마스터 선임은 1명이다.
이번 승진 인사는 지난 2024년 정기임원인사의 27명보다 11명 줄었다. 지난해엔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명 등 총 27명이 승진했다. 연도별 승진 인사는 △2021년 22명 △2022년 24명 △2023년 27명 △2024년 27명 △2025년 16명 등이다.
연도별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2020년 2조2400억원(매출 30조5900억원) △2021년 4조4600억원(매출 31조7100억원) △2022년 5조9500억원(매출 34조3800억원) △2023년 5조5700억원(매출 30조9800억원) 등이다. 2024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8600억원(매출 21조400억원)이다.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조5600억원(매출 21조3100억원)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경영성과 창출과 신제품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법무실 해외법무그룹장 김봉한 부사장은 미주 사업 초기부터 공급계약을 담당했고, 이매진(eMagin) 인수 관련 미국 정부 승인을 이끌어내는 등 사업 확대를 지원했다.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 윤지환 부사장은 신규 소자 구조 개발과 공정 조건 최적화로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능 개선을 이끌고, IT 신제품용 재료 개발을 통해 패널 특성 차별화에 기여했다.
피플팀장 한준호 부사장은 옥사이드(Oxide)와 탠덤(Tandem) 등 핵심기술 우수 인재 확보와 양성, 인력 선제 재배치 등을 통해 신규 사업을 지원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Yield Enhancement)팀장 황의훈 부사장은 주요 플래그십 제품 수율 향상을 이끌며 신제품 적기 공급과 제조 생산성 확대에 기여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팹(FAB)2팀장 기창도 부사장은 QD-OLED 라인 공정 불량률을 줄여 수율 안정화를 주도하고, OLED 설비 가동률 개선과 라인간 호환성을 확보해 생산성을 높였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이호중 부사장은 울트라신글래스(UTG)와 폴더블 등 OLED 신기술 프로모션으로 플래그십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기여했다. 기창도 부사장과 이호중 부사장은 40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 정기임원인사로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2025년 정기임원인사 명단이다.
□ 부사장 승진
기창도, 김봉한, 윤지환, 이호중, 한준호, 황의훈
□ 상무 승진
강의식, 김성철, 김영석, 김현영, 박순룡, 송봉섭,
오현욱, 최동완, 한상면
□ 마스터 선임
홍종호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