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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AI 두마리 토끼 잡는다…7대 사업부 체계 구축
SKT, 통신·AI 두마리 토끼 잡는다…7대 사업부 체계 구축
  • 여이레 기자
  • 승인 2024.12.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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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기술 조직 역량 결집…기술 경쟁력 및 AT/DT 실행력 강화
조직 단계 축소로 기민한 의사결정 체계 마련... O/I 조직 신설
젊은 인재 선발∙기술 인재 전진 배치
SK텔레콤. (사진=SKT)
SK텔레콤이 ‘통신 본원적 경쟁력’과 ‘AI 실행력’ 강화를 위한 7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한다. SKT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조직 개편·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AI 피라미드 전략 구체화를 통해 AI 영역의 성장 토대를 마련한 SKT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와 이를 지원하는 공유 인프라군(群), 스태프군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7대 사업부를 필두로 궁극적으로는 통신과 AI의 융합을 추구할 계획이다. 7대 사업부 중 △MNO사업부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통신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사업부 △AIX사업부 △AI DC(데이터센터)사업부는 AI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B2B 사업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AIX사업부 △AI DC사업부로 재편해 영역 별로 전문화하고 SKT-SKB-SK C&C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산재된 기술 조직도 결집해 계열사간 AT/DT 실행력을 강화한다. AI R&D센터는 AI 모델링, 비전 AI, 디지털 트윈, AI 팩토리 등 AI 기반 기술 영역에서 사업을 밀착 지원하고 나아가 그룹 AI R&D 영역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AT/DT센터는 SKT-SK C&C 간 역량 결집을 통해 전사 AT/DT 실행력 강화한다.
조직 축소도 이뤄졌다. 사업부 조직은 ‘본부’로 스태프 등 지원 조직은 ‘실’, R&D 조직은 ‘랩’으로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이 중 SKMS실천실, 고객가치혁신실, ESG추진실, O/I추진실은 CEO 직속으로 편제해 주요 과제에 대한 추진력을 높였다. O/I 조직 신설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진화 발전을 위한 체질 개선도 본격화 한다.  신규 임원은 실력은 물론 통신/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현장 중심 역량 결집을 실행할 수 있는 검증된 젊은 인재 위주로 선발했다. 유영상 CEO는 “2025년을 ‘통신’과 ‘AI’를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핵심 사업 영역 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며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서는 비전 달성을 위한 실행 중심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통신’과 ‘AI’ 등 사업과 현장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디일렉=여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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