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신규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 헤드셋 레퍼런스 디자인을 선보였다.
26일 퀄컴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5G의 다음 단계(What Next in 5G)'라는 주제로 행사를 열고 스냅드래곤 XR2 플랫폼을 탑재한 새로운 레퍼런스 디자인 헤드셋을 발표했다. 이 디자인에는 스냅드래곤 X55 5G 모뎀과 무선주파수(RF) 솔루션이 장착돼 5G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스냅드래곤 835 XR 플랫폼 기기와 비교했을 때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2배, 동영상 대역폭은 4배 향상됐다. 해상도는 6배 높아졌고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은 11배 좋아졌다고 퀄컴은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XR2 플랫폼 기반 레퍼런스 디자인은 최대 7개 카메라를 지원한다. 시선 추적(eye tracking)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양쪽 눈 위치에 각각 한개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MR 경험을 위해 두개의 RGB 카메라와 정확한 깊이 맵을 생성할 때 사용하는 2개의 헤드 트래킹 카메라 등 4개 카메라가 외부에 설치돼 있다.
퀄컴은 신형 헤드셋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개함으로써 주요 제조업체의 MR 헤드셋 출시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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