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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성이 독점하던 OLED DDI 시장 중국권 업체가 뛰어든다
[영상] 삼성이 독점하던 OLED DDI 시장 중국권 업체가 뛰어든다
  • 장현민 PD
  • 승인 2020.03.10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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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패스도 기대
<자막원문> 한: 안녕하십니까. 디일렉의 한주엽 기자입니다. 오늘 이수환 차장 모시고 OLED DDI 시장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한: DDI가 뭐 하는 제품인지 압니까? 이: 디스플레이를 들여다보면 각 픽셀이 X축, Y 축으로 있고 각 달라붙어서 화소들을 구동해 주는 구동 엔진 같은 거죠. 한: 구동 드라이버 IC. 그래서 DDI.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라고 해서 DDI를 하는 LCD 쪽에서는 굉장히 많은 DDI 회사들, 만드는 회사들이 있었어요. 근데 OLED. OLED는 DDI가 LCD 하고는 다르죠. 이: 그렇죠. 한: 일단 구동방식 자체가 LCD는 스위칭 방식이고 OLED는 전류를 걸어줘야 되는 방식이니까. 전압으로 스위칭을 하느냐 전류를 꾸준하게 흘려서 그걸로 빛을 내느냐. 이 차이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OLED 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지금 점유율이. 중국 회사들이 굉장히 많이 따라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굉장히 점유율이 높잖아요? 이: 그렇죠. 한: 몇 %정도 되는지 압니까? 이: 여전히 90% 이상으로 되어있죠? 한: 예전에는 99. 몇 %. 이렇게 있을 때도 있었는데. 이: 압도적이었죠. 한: 요즘에는 BOE도 그렇고 좀 내고 있으니까. 점유율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절대 금액 자체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죠. 이: 네. 한: 그래서 OLED 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를 만들 수 있는 회사가 몇 개 없었어요. 왜냐. 삼성에만 공급하니까. 시장이 거기밖에 없었으니까.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있었고 또 일부 저가 제품 같은 경우는 매그나칩반도체. 2000년대 초반 정도에 SK하이닉스에서 인수돼서 나온 매그나칩반도체가 또 OLED용 디스플레이 구동 드라이버 IC를 만들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그 양쪽에서 제품을 받아왔죠. 이: 네. 한: 근데 이제 중국에 BOE도 만들고 CSOT도 만들고 여러 가지 회사들이 OLED 시장에 들어오지 않습니까? 이: 그렇죠. 한: 그래서 그쪽 시장도 굉장히 세분화되고 있어요. 일단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BOE나 이런데 안 팔 테니까. 이: 그렇죠. 한: 팔고 싶은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대만계 회사들, 중국계 회사들 또 미국 회사들. 이런 회사들이 OLED 디스플레이 구동 드라이버 IC 시장에 계속 진입을 하고 있다. 그래서 바야흐로 이제 춘추전국시대가 열리지 않겠느냐라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이: 시장이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춘추전국시대도 열리는 것 아닙니까? 특히 중국 회사들은 우리나라에서 드라이버 IC를 못 받을 테니까. 중국계들을 굉장히 많이 쓰고 있는 거죠? 어쩔 수 없이. 한: 중국계라고 하면 대만 업체들이 싫어할 수 있죠. 대만은 중국하고 사이가. 이: 그렇죠. 한: 정권 자체가. 이: 반중 정권이니까요. 한: 이번에도 바이러스 사태 때 딱 제대로 막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지율은 굉장히 올라가긴 했는데. 대만 회사들이 굉장히 잘하는데 대만 회사들 보고 중국계라고 하면 조금 기분 나빠할 수 있지만. 말을 비슷하게 쓰기도 하지만 지금 사이는 별로 안 좋지 않습니까? 지금 현재 대만 정권하고. 이: 지금 차이잉원 총통 정권은 반 중으로 극적으로 일어선 재집권을 한 정권이기 때문에. 한: 지금 지지율도 엄청 올라갔죠. 이: 높죠. 코로나를 잘 막아서. 한: 바로 입국금지 해버렸잖아요? 근데 한국은 입국금지가 안 돼있어서 그런 얘기도,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는데. 아무튼 대만 회사가 잘 합니다. 노바텍이라는 회사. LCD DDI 쪽에서 굉장히 잘했던 회사인데 대만 노바텍이 작년에 나왔던 화웨이 스마트폰의 OLED 용 DDI를 공급을 한 것이 저희가 제품, 저희가 깐 건 아니고. 여러 경로를 통해서 얘기를 들은 결과. 확인이 됐고 노바텍은 그전에는 모르겠어요. LCD DDI를 주로 했었고 OLED를 안 한 건지. 이: 팔 수 있는 시장이 워낙 작았으니까요. 한: 없고 하니까 많이 안 했는데 지금 화웨이에 들어가 있고.
이: 화웨이에 들어갔으면 물량이 어마어마하겠는데요? 물량으로는 뭐 화웨이의 아노나 P 시리즈 폰도 잘 팔리는 폰 들인데요. 한: 물량이 적지 않죠. 패널은 BOE에서 공급을 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 중국 패널업체들이 그렇게 OLED 시장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OLED DDI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게 지금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작년까지 OLED 용 DDI 시장에서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60% 이상을 했고. 이: 수직계열화의 힘이군요. 한: 대부분 거기에서 받았으니까. 이: 그렇죠. 한: 매그나칩반도체가 20% 중반대를 했고요. 그 나머지 10% 정도되는 수량을 대만 회사들, 중국 회사들 그리고 미국에 시냅틱스라는 회사가 있고 그 회사가 르네사스라는 일본 회사에 일부 사업 군을 인수하면서 그쪽 시장에 일부 뛰어들고 있고 중국 업체들 대상으로 시냅틱스는 영업을 되게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노바텍 말고도 중국 현지에 있는, 중국 현지 회사들이 있어요. 에스윈이라든지 유잉구커지. 이런 중국 현지 로컬 회사도 OLED DDI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국내 업체 중에서는 시스템LSI사업부 외의 다른 기업들은 없습니까? 한: LG 계열 쪽에 실리콘웍스라는 회사가 있죠. 그 회사가 OLED 용 DDI. LG디스플레이에 주로 공급을 하고 있고. 이: 그렇죠. 한: BOE 하고도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일부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리콘웍스 입장에서는 BOE에도 팔고 LG디스플레이에도 팔고 여러 군데 팔 수 있으면 늘어나는 거니까. 사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도 외판을 할 수 있으면 좋은데. 안 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 지금 에스원, 유잉구커지, 노바텍. 이런 회사들을 언급하셨는데 그 외의 다른 기업들은 없습니까? 한: 또 대만에 레이디움이라고 하는 DDI 쪽 잘하는 회사가 있거든요. 이 회사도 중국 에버 디스플레이라는 회사 그리고 비전옥스. 이런 쪽이랑 DDI 거래를 하고 있죠. 이: 대부분 보면 LCD에서 기반을 잘 쌓아놓고 OLED로 전환을 하는 기업들이네요. 한: 그리고 국내 업체 중에도 팹리스 업체 중에 아나패스라고 있지 않습니까. 이 회사도 LCD 쪽에서 DDI를 많이 했던, LCD 쪽 솔루션 칩을 많이 했던 회사인데. 2018년도, 2019년도에 저가형 OLED에 들어가는 DDI를 일부 테스트를 받았고 올해부터 물량을 많이 늘릴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쪽 회사도 만약에 뛰어든다 그러면 지금 삼성디스플레이향으로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당연히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찾아갈 거고. 매그나칩반도체하고 아나패스까지 해서 조달처가 다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사실 거기 말고도 또 다른 국내에 규모가 있는 팹리스 회사 중에 S사라고 하는데. 그 회사도 또 다른 조그마한 팹리스 회사를 OLED DDI를 만드는 회사를 인수를 했었었는데. 판로가 없어서 그걸 BOE 쪽에 매각을 한 것으로. 작년? 재작년? 좀 됐어요. 몇 년 전에 매각을 했고 BOE는 그 기술 기반을 사서 여러 가지 기반으로 자기네 사업하고 접목시키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이: BOE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우리나라하고 인연이 깊었던 회사이고 굉장히 큰 회사가 됐고. 한: 하이디스를 인수해서 거기서 기술을 많이 가져갔죠. 이: 지금 방금 얘기한 대로 OLED 드라이버 IC까지 우리가 다 소화를 하지 못하는 바람에 BOE로 인수가 되면. 참 인연이 기교하네요. 한: 그러니까 뭐 그런 것을 우리가 국가 차원에서 다 얘기하기는 어렵고요. 그 사업을 경영자 입장에서는 유지하기가 되게, 왜냐하면 삼성에서 안 써주면. 이: 방법이 없으니까요. 한: 중국에 이제 팔려고 하니까 그쪽에서 차라리 우리에게 파는 게 어떠냐. 이런 식에 제안이 왔는지 어쨌는지 아무튼 그쪽으로 갔어요. 갔는데 지금 전체적으로는 DDI 시장도 LCD에서 OLED로 넘어가는 추세에 있다.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거기서 국내 업체들 중에는 실리콘웍스가 LG와 중국 계열로 가고 있고 아나패스가 삼성 계열로 이제 조금 갈려고 하고 있고요. 지금 팹 같은 경우에는 8인치 팹을 많이 썼던 걸로 보고 있는데. 300mm 공장도 OLED로 넘어가면서 많이 늘어날 것 같고 그러니까 대만에 UMC라든지 중국에 SMIC. 이런 회사들도 28나노 혹은 40나노. 300mm 팹에서 DDI 공정을 만들고 있죠. 이: 그렇게 시장이 점점 중국으로 나름대로 생태계가 꾸며지는 것들을 보면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입장에서는 외판에 대한 유혹을 굉장히 많이 받을 것 같은데요. 한: 그러니까 그것은 전략 고객이 있으니까. 잘 모르겠어요. 팔고 싶은데 안 파는 건지 못 파는 건지 아니면 “우리는 안 팔아도 돼”라고 하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캡티브 마켓 물량이 워낙 많으니까요. 이: 그렇죠. 한: 삼성디스플레이가 90% 이상 여전히 계속 금액 기준으로는 차지하고 있으니까. 뭐 현재 상태로는 제가 볼 때는 계속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좀 듭니다. 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랑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네요. 그쪽은 정말 외판을 하고 싶어서 정말 부단히도 노력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한: AP는 캡티브 마켓에서도 지금 갤럭시S20에도 빠지고 퀄컴 제품. 국내 모델에도 퀄컴 제품이 들어갔지 않습니까? 자존심이 많이 상한 상태인데 그쪽은 만회를 해야 되겠죠. 하반기 모델이나 내년 모델에서는. 이: 그렇죠. 한: 근데 DDI는 얘기가 다른 것 같아요. 이: 실제로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할 때 시스템LSI사업부의 사업 담당 임원이 항상 드라이버 IC에 대한 부분을 많이 강조를 했고. 한: 1등이니까요. 이: 계속 뭐라 그럴까 일정하게 많이 시장을 가져간다는 느낌을 많이 줬거든요. 근데 중국에서 이렇게 많이 내재화가 되고 그러면 나름대로 위기감도 적지 않을 것 같아 보이네요. 한: 그렇다고 하더라도 삼성디스플레이가 다른 중국 회사나 대만 제품을 쓸까요? 쓸 일은 없을 것 같긴 한데. 항상 앞서 나가있는 회사니까. 그래도 지금 아까 점유율을 얘기했지만 매그나칩반도체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거의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올해는 비삼성. 비삼성으로 가는 물량. 삼성 쪽이 아닌 아까 얘기한 대만, 중국 쪽에 있는 DDI 업체들의 전체 점유율 총합이 올해는 한 작년 대비 두 배 정도 올라온다는 걸로 보면 한 20% 정도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라는 전망들이 나와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DDI 시장도 아무튼 OLED로 전환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국내 회사들 중에는 아나패스가 좀 삼성하고 같이 일을 하게 되면 기대가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한: 오늘 OLED DDI 시장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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