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면(3D) 커버 유리 업체 제이앤티씨가 베트남 제3공장 투자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베트남 제3공장은 제이앤티씨 비나가 위치한 하노이 인근에 건평 7만3000제곱미터(2만2000평) 규모로 건설한다. 이곳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용 커버 유리를 내년 3월부터 양산한다. 예상 투자 규모는 1억달러(약 1100억원)다.
20일 제이앤티씨는 자회사 제이앤티씨 비나가 1500만달러(약 172억원) 규모 자본금을 증자했다고 공시했다. 제이앤티씨는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폴더블 및 롤러블용 초박막유리(UTG), 차량용 커버 유리, 초소형 카메라 유리 등 양산 설비를 차례로 증설해 내년 6월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신규 투자로 소형과 중형, 대형 기기 커버 유리를 모두 양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비대면 헬스케어와 원격 의료 서비스 확대로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커버 유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