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달 공개한 '네오 QLED'(Neo QLED) TV가 독일 영상·음향 전문 평가지 '비디오'(Video)에서 역대 최고 TV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가 퀀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와 퀀텀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하고 삼성 독자 인공지능(AI) 기반 제어 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 화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비디오는 삼성 네오 QLED 8K 75인치(GQ75QN900A) 모델에 TV 부문 역대 최고인 966점을 부여했다. 이 점수는 지난해 QLED 8K 제품이 기록한 이 부문 최고점 956점을 1년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매체는 네오 QLED의 미니 LED 기술이 로컬 디밍(Local Dimming) 구역을 정교하게 조절해 탁월한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했다고 호평했다. 또 네오 QLED가 최고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실내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 앱을 갖춘 타이젠 스마트 플랫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오토 게임 모드·최단시간 인풋랙 등 기술을 갖춘 게이밍 기능 △'고잉 그린'(Going Green) 친환경 정책 중 하나인 태양광이나 실내 조명을 이용해 충전하는 태양광 리모컨 등 사용자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삼성 네오 QLED는 비디오의 TV 부문 최고점 경신 외에도 △최고 화질 제품인 '레퍼런스' △혁신적 제품인 '이노베이션' △뛰어난 디자인의 '디자인 팁' 등 3개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 삼성 네오 QLED는 8K와 4K 제품으로 출시된다. 다음달부터 전세계 시장에 본격 도입 예정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네오 QLED 신제품이 해외 전문 평가매체에서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며 "네오 QLED의 압도적 화질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전세계 고객이 곧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