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품 사업이 실적 이끈 듯
삼성전자가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7일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8%, 영업이익은 44.19%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61%, 2.76% 확대됐다.
이 같은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다. 증권가 예상치는 8조원 후반~9조원 수준이었다.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 여파 등으로 부품 사업 이익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로 스마트폰과 TV 판매가 늘어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2분기 반도체 실적이 되살아나면서 전사 실적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