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 확정하면 시장과 소통"
대형 OLED 하반기 흑자 기대
대형 OLED 하반기 흑자 기대
LG디스플레이가 IT 및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증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용 패널 공급을 위한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다. (▶참조기사: [디일렉] LG디스플레이, 다음달 E6-3 투자 재개한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IT와 모바일용 플라스틱 OLED(POLED) 라인 증설 투자는 상당 부분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검토가 확정돼서 공유 가능해지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IT·모바일용 POLED 라인 증설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IT는 애플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제품 등을, 모바일은 애플 아이폰을 가리킨다. 최근 시장에선 LG디스플레이가 6세대(1500x1850mm) 플렉시블 OLED 라인에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1만5000장(15K) 규모를 우선 투자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 경기 파주 E6의 세 번째 라인(E6-3)의 증설 투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지난해 7월)까지 15K 규모 추가 확장은 정해진 바도 없고 추가 15K 투자라는 콘셉트는 진행 중인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부 보유 중인 증착용 설비를 보완해 개발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생산능력 손실을 방지하는 개념의 투자는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설명과 비교하면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는 E6-3 추가 투자 가능성을 그만큼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