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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애플, APS홀딩스 FMM 샘플 요청 건에 대해
[영상] 애플, APS홀딩스 FMM 샘플 요청 건에 대해
  • 박혜진 PD
  • 승인 2021.09.1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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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인터뷰 진행 : 한주엽 대표

출연: 이기종 기자

-이기자님 APS홀딩스가 FMM, 파인메탈마스크(Fine Metal Mask) 사업하다가 자회사로 분리해서 독립시키지 않았습니까? “네. APS홀딩스에서 APS머티리얼즈로 작년 11월에 물적분할했습니다.” -물적분할한 이유는 그쪽에서 ‘그것만 전문적으로 하겠다’ 이런 것도 있겠지만, 기존에 FMM 한다고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올해 흑자 전환하지 않으면 좀 어려우니까 아마 분리한 거 같은데 여기 FMM 꽤 오랫동안 개발했지 않았습니까? “네. 지금 국책과제도 두 개 수행하고 있고 아직 양산 적용은 안 하고.” -두 개를 하고 있어요? “마이크로 OLED (FMM) 하나가 있고 6세대 (OLED FMM)가 있고.” -마이크로 OLED는 웨이퍼 위에 올리는 용도로 하려나 보죠? “네. (해상도는) 4,000PPI고 6세대는 600PPI로. 그거(6세대)는 일본 DNP 대체한다는 걸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과거에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님 모시고 FMM 얘기한 적도 있으니까 기초 내용은 그 내용에 대해서 한 번 확인해주시면 좋겠고요. 오늘은 뉴스가 있어서 모셨는데 애플이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얘기는 외신을 통해서 또 업계 관계자를 통해서 얘기들이 계속 나왔는데 APS홀딩스 측에 FMM 샘플을 좀 요청했다면서요. “애플이 APS홀딩스 측에 연초에 3,000PPI급으로 VR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FMM. 레이저 패터닝 방식으로 만든 FMM 샘플을 보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3,000PPI급? 3,000PPI면 지금 엄청난 거 아닙니까? “기존 스마트폰이 보통 600PPI (이하)니까 그것보다 훨씬 더 빽빽하게 픽셀이 들어가 있는 겁니다.” -근데 왜 3,000PPI입니까?
“이게 VR기기에 사용하기 때문에 VR로 디스플레이를 구현했을 때 오는 해상력 저하. 이것도 상설해야 하고 사용자에게 단순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몰입감을 줘야 해서 이것도 PPI가 높아야 해서 3,000PPI급으로 요청을 한 거 같습니다.” -기존에는 습식 식각 공정으로 했죠? “6세대 스마트폰.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만들고 있는 중소형 OLED라고 하는데 거기에서는 습식 식각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FMM을 만들 때. 예를 들어서 구멍에 패터닝을 이렇게 해놓고 뭘(에천트, 식각액) 쫙 뿌리면 구멍이 뚫리는. “부식되는.” -그걸(습식 식각)로 했는데 그게 그렇게 하는 거는 결국은 생산성. 이런 이유도 있는 거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근데 레이저 방식은 그것(습식 식각)보단 훨씬 더 오밀조밀하게 구멍을 뚫을 수 있다는 거로 알려져 있는데 얘도 생산성이 그 정도는 나옵니까? “약간 다른 얘긴데 6세대 OLED FMM 국책 과제 수행할 때도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그때 APS홀딩스에서 진행하는 레이저 패터닝 방식이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국책 과제를 계속 수행하는 건 힘들지 않겠냐. 이런 얘기도 나오긴 했습니다. 결국 되기는 했지만.” -그럼 앞으로 그래도 샘플 요청을 했고 샘플을 줬는지 그런 상황 자체가 ‘100% 간다, 한다’ 담보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앞으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 아닙니까? “현재 단계에선 단언하긴 힘들지만, APS홀딩스의 FMM 사업 진행에 대해서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애플이 직접 OLED 패널을 만들겠다는 건 아니고 이들은 항상 핵심 기술이나 핵심 설계에 대해서는 핵심 서플라이체인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어떤 것을 갖다줘서 맡기는 식이기 때문에 그냥 패널 업체 가서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고 부품 소재 쪽도 본인들이 다 셀렉팅을 해서 어느 정도 도출을 해보고 패널 업체에 갖다준다. 그러면 그 패널 업체는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인데 그래서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자들이 애플에 많이 가 있다네요. 그래서 아마 그런 쪽 통해서 연락이 들어간 거 같은데 좋은 결과를 받아서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쪽에 들어간다고 하면 회사 입장에선 엄청난 성과 아닙니까? “네. 그렇습니다. APS홀딩스가 FMM 사업에 200억 원 이상 투자한 거로 알고 있는데 아직 양산 적용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언제 회수할지 모르죠? “네. 상당 기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만약에 이쪽 VR 기기에서 기회가 생긴다면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가 될 수 있고 애플로서도 일본에 잘 나가는 마스크 업체들하고 얘기하면 말을 잘 안 들으니까 아마 후발 주자들한테도 얘기를. 기존부터 계속 그래왔거든요. 애플이 신규 기술을 도입할 때는 항상 1등보다. 1등이 말을 잘 들으면 모르겠지만, 잘 안 들을 경우에는 2등 기업들 통해서 독려하면서 같이 갔던 사례들이 여러 차례 있어서 좀 기대가 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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