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높시스코리아가 국내에 반도체 IP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짓는다.
시높시스코리아는 정부의 K-반도체 전략에 발맞춰 한국에 반도체 IP 개발 연구소를 세우고 현지 인력 채용 및 고객 지원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높시스는 반도체 공정/소자 개발을 위한 TCAD/OPC 등의 솔루션과 메모리 및 SOC 제품 개발을 위한 설계/검증 및 IP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IP 부분에서는 회사가 보유한 TCAD/OPC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기술 동시 최적화(DTCO) 기법을 적용해 신뢰성과 양산성을 확보한 종합 IP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시높시스는 이번 한국 반도체 IP 설계 연구소 설립을 통해 국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및 팹리스반도체 업체들에게 새로운 공정및 표준에 맞는 IP 개발 및 지원을 선제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IP 연구개발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차량용 반도체, 고성능 SSD등 국내 주요 SoC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서데스(SERDES) IP의 현지 인력채용을 채용한다. 채용 인력과 본사 연구개발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을 위한 솔루션 확보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로직 라이브러리, 메모리 컴파일러 등 파운데이션 IP및 다양한 IP 확보를 위한 인력도 충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시높시스코리아 관계자는 "선제적인 R&D 개발 투자를 통해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삼성 파운드리를 통한 세계적인 고객들에게 보다 유기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시높시스의 세계적인 설계 기술 인력과의 공동 개발을 통한 경험 축적으로 K-반도체 주요축인 설계 자산 개발에서 양질의 인력 양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