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높시스코리아는 최근 기흥에 고객 기술지원 센터를 확장해 전체 규모 3500평의 자체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높시스코리아는 지난 2019년 기흥에 기술지원센터를 개설한 바 있다. 이번에는 3년만에 사무실 규모를 대폭 확장하고, 사무실에 400여명의 직원을 배치 완료했다. 금번 투자는 고객과의 가까운 거리에서 신속한 고객 지원과 상호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판단된다.
회사 측은 "올해로 한국지사 설립 30주년을 맞는 시높시스코리아는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를 해왔다"며 "작년 국내 공장자동화 전문 업체인 비스텔을 인수 합병해 설계 데이터 베이스와 제조를 연계한 생산성 향상 및 수율 확보 분야에도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높시스코리아는 지난 3년간 유지해 온 경력사원 중심 채용에서 탈피해 대학 및 대학원 졸업자를 대상으로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일정기간 교육후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식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규모를 5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높시스코리아 정해수 대표는 "본사 연구소와 긴밀하게 협조해 새로운 기술 개발과 설계 방식을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 유수한 반도체 기업들과 전략적 기술 개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기존 사무실은 영업 및 관리와 연구소 조직 중심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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