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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中장안자동차·니오·SGMW에 와이캅 납품
서울반도체, 中장안자동차·니오·SGMW에 와이캅 납품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1.12.1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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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전세계 차량 LED 시장선 6위
삼성 LED는 7위...테슬라에 픽셀 LED 납품
전세계 차량 LED 1위는 독일 ams-오스람
서울반도체 와이캅 바이컬러(WICOP Bi-color)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독일 아우디의 '2020 아우디 A4'<br>
서울반도체 와이캅 바이컬러(WICOP Bi-color) LED를 적용한 독일 아우디의 '2020 아우디 A4'
서울반도체가 차량용 헤드램프 발광다이오드(LED) '와이캅'(WICOP)을 중국 장안자동차와 SGMW, 니오 등에 납품 중이다. 와이캅은 LED 칩을 패키지 없이 기판에 실장하는 서울반도체의 기술 명칭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의 차량용 LED 와이캅이 중국 장안자동차와 SGMW, 전기차 업체 니오 등의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GMW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미국 제네럴모터스(GM), 중국 우링(Wuling)의 합작사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독일 아우디에 와이캅 바이컬러(Bi-color·2 in 1)를 납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와이캅 바이컬러는 2020 아우디 A4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방향지시등에 적용됐다. 서울반도체는 와이캅을 앞세워 올해 전세계 차량용 헤드램프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했다. 지난 9월 서울반도체는 "고효율·고방열 와이캅 라인업을 100여개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헤드램프를 포함한 올해 서울반도체의 전체 차량용 LED 매출 추정치는 1억5500만달러(약 1800억원)다. 지난해(1억3000만달러)보다 19% 증가했다. 전세계 차량용 LED 시장에서 서울반도체 점유율은 같은 기간 4.9%에서 4.4%로 소폭 내릴 전망이다. 순위는 6위로 지난해와 같다.
삼성전자&nbsp;픽셀(PixCell) 발광다이오드(LED) 이미지
삼성전자 픽셀(PixCell) 발광다이오드(LED) 이미지
삼성 LED는 올해 전세계 차량용 LED 시장에서 7위를 기록했다. 삼성 LED는 픽셀(PixCell) LED를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용으로 납품했다.
삼성 LED의 올해 차량용 LED 매출은 전년비 70% 급증한 1억2100만달러(약 1400억원)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도 2.7%에서 3.4%로 오를 전망이다. 한편 올해 전세계 차량용 LED 시장은 전년비 31.8% 뛴 35.1억달러(약 4조1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상위권 업체는 1위 독일 ams-오스람(시장 점유율 37.2%), 2위 일본 니치아(23.1%), 3위 네덜란드 루미레즈(11.4%) 등이다. 이들 세 업체 점유율 합계는 71.7%다. 트렌드포스는 LED 헤드램프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LED 제품이 여전히 차량용 LED 시장의 주요 견인력이라고 풀이했다. 또 올해 전세계 차량용 LED 헤드램프 침투율은 60%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재생에너지 차량만 따로 보면 LED 헤드램프 침투율은 90%를 웃돈다. 전기자동차에선 가볍고 배터리 소모가 적은 고효율 LED 헤드램프 수요가 상승세다. 트렌드포스는 차량용 칩 부족으로 일부 완성차 업체에서 생산병목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완성차 업체는 LED 업체에 LED 생산을 지속 요청 중이고, 주요 차량용 LED 제조사의 수주 상황도 연말 전까지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2021년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매출 순위(자료: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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