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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시대 대비해 MMS 사업 확대 추진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시대 대비해 MMS 사업 확대 추진
  • 양태훈 기자
  • 승인 2022.02.2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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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트너사 대상으로 MMS 공급 사업 시작
레벨4 자율주행 대응 위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 확보 목표
여객, 물류·배송, 주차 등 신사업 확대 전망
카카오모빌리티 CI.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CI.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모바일 맵핑 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에 나선다.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수년 내 전개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모바일 맵핑 시스템 구축을 통해 레벨4 이상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게 목표다.

22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택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이륜차 업체 등을 대상으로 고정밀 지도 데이터 확보를 위한 모바일 맵핑 시스템(Mobile Mapping System·MMS)을 도입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부터 택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이륜차 업체를 상대로 MMS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UAM(도심항공모빌리티)에 필요한 항공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MMS는 이동차량에 각종 센서와 GPS 수신기, 관성항법장치, 컴퓨터 등을 부착해 고정밀 공간정보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치다. 레벨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차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위성항법시스템보다 오차가 적은 고정밀 지도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차종에 관계없이 간편하게 탈부착형으로 장착할 수 있는 경량형 MMS를 개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70㎞ 구간의 지도화를 2주 만에 수행할 수 있는 성능도 입증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0일 열린 테크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모바일 맵핑 시스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0일 열린 테크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모바일 맵핑 시스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벤처 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로 여객, 물류·배송, 주차 등의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실제로 이를 고려한 여러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7월에는 고정밀 지도 개발 업체 스트리스를 인수했다. 같은해 9월에는 카카오T 플랫폼과 연계한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또 작년 말에는 종합 유통 전문업체 GS리테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GS그룹의 주차 계열사 GS파크24를 인수했다. 최근에는 물류 스타트업 오늘의 픽업과 엠지플레잉을 인수했다. 

스트리스 관계자는 "스트리스 혼자만으론 전국 단위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5년 이상이 걸리지만,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되면서 이 기간을 2~3년 정도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로봇형 MMS 아르고스를 활용해 주요 도시의 주차장, 호텔, 시장, 상가 등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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