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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IR 컨퍼런스 개최...반도체 '유망기술' 보유한 7개사는?
반도체 IR 컨퍼런스 개최...반도체 '유망기술' 보유한 7개사는?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2.06.2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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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IR 컨퍼런스 2022에 총 7개 반도체 중소벤처기업 참여
국내 최초/유일 기술 보유,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이력
반도체 중소벤처기업 7곳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투자 여력 확보에 나섰다. 이들 각 기업은 외산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제품을 국산화하거나, 차세대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는 등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9일 오후 2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반도체 IR 컨퍼런스 2022'에서는 총 7개의 반도체 분야 기업이 참여해 회사 소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분야의 유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소개하고, 기업 및 투자기관간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성장금융이 주최 및 주관을 맡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엠에스티, 신성사운드모션, 아이앤아이테크, 엔씨네트, 칩앤라이트, 텔트론, 파워큐브세미 총 7곳이다. 이들 각 기업은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2차전지용 시스템,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갖추고 있다. 엠에스티는 기존 외산에만 의존해 온 APC 밸브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APC 밸브는 반도체 진공 챔버의 요구 진공압력을 정밀하고 빠르게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부품이다. 엠에스티는 2019년부터 APC 밸브 국산화 과제를 시작해 올해까지 삼성전자향 성능 평가, SK하이닉스향 신뢰성 평가를 완료했다. 주요 반도체 소자업체만이 아니라 원익IPS, 유진테크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신성사운드모션은 마이크로폰용 MEMS 소자를 개발하는 팹리스 업체다. 고유 특허 기술을기반으로 높은 면적 효율, 가격 경쟁력을 갖춘 칩을 설계하고 있다. 보급형 TWS, 스마트폰을 타겟으로 한 칩을 올해 말 양산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향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이앤아이테크는 웨어러블 압전센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다. 압전센서는 전기를 통해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 압력 등을 측정하는 기술로, 아이앤아이테크는 압전센서 기반의 패치형 초음파 혈압센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하고 있다. 엔씨네트는 모바일 IT기기용 리튬계열 2차전지 보호회로 IC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다. BPIC는 과충전, 과방전, 과전류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IC다. 현재 BPIC는 일본의 3개사가 시장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어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으로, 엔씨네트는 BPIC 설계를 완료해 올해 신뢰성 검증에 들어갈 계획이다. 칩앤라이트는 가전제품, TV 등에 탑재되는 LED 구동 IC 전문업체다. 칩앤라이트의 주요 기술은 내장형 구동 IC로, 기존 외장형 구조 대비 디스플레이 패널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칩앤라이트는 해당 칩을 LED 제조업체와 평가를 거치고 있으며 오는 8월 경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텔트론은 레이더를 기반으로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센서 개발 업체다. CMOS 직접회로 설계와 움직임 감지 알고리즘 등 레이더 칩을 위한 기술을 독자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다. 현재 텔트론은 5.8GHz, 10GHz, 24GHz 등 다양한 대역의 센서 제품을 조명 분야에 연 20만개 공급 중이며, 향후에는 IoT와 전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파워큐브세미는 전가기기 구동을 위하 전력을 제어 및 관리하는 전력반도체 전문업체다. 실리콘 및 실리콘 대비 전력효율성과 내구성 등이 높은 SiC(실리콘카바이드) 소재를 활용한 전력반도체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 OBC(온보드차저) 업체 향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산화갈륨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산화갈륨 전력반도체의 경우 파워큐브세미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R&D 팹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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