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향후 10년 간 고객사 니즈(needs)를 충족하기 위해 글로벌 본사와 물류 센터를 대폭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우저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남부에 위치한 물류 센터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새로 확장하는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약 3만9000㎡에 3층 높이의 신축 건물로 지을 예정이다.
신축 공사가 완료되면 마우저는 글로벌 본사와 대규모 물류센터를 통해 1200개 이상의 전자 부품 글로벌 제조사 제품 및 기술에 대한 100만 개의 고유 SKU(재고유지단위) 재고를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신축 건물은 3단 메자닌 설계(triple-mezzanine floorplan), 첨단 자동화 설비, 기존 물류 센터 건물과 이어주는 구름다리식 통로를 갖출 예정이다.
한편 마우저는 올해 봄까지 120개의 수직 리프트 모듈(VLM)을 설치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VLM은 선반과 자동 추출 장치를 이용하여 부품들을 직원의 워크스테이션으로 가져올 수 있는 거대한 수직 파일링 캐비닛이다. 이는 가용 면적을 증가시키고 직원들의 도보 시간을 45% 이상 줄이는 등 운영 효율을 높여준다.
이밖에 마우저의 물류센터에는 분당 최대 14개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제품 포장 및 라벨링을 위한 정교한 자동화 시스템인 'Ultipack' 및 'I-Pack' 기계를 비롯해, 이와 함께 모든 공정들을 향상시키기 위한 'OPEX Perfect Pick' 시스템과 'AutoStore' 시스템도 갖추었다.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주된 목적은 효율성, 생산성, 정확성 및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이와 함께 보다 지속 가능한 운영과 보다 높은 고객 만족도 제공 같은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마우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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