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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AI 기반 '데이터 패브릭' 솔루션으로 삼성전기 등 고객사 확보"
한국IBM, "AI 기반 '데이터 패브릭' 솔루션으로 삼성전기 등 고객사 확보"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2.09.1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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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패브릭, 지능형 데이터 통합으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지원
"기존 관리자 중심 탈피해 사용자가 스스로 필요한 데이터 연결 가능"
삼성전기·현대해상·서브원 비롯해 다양한 고객사 확보
'IBM 데이터 패브릭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한국IBM 데이터&AI 기술 영업 총괄 최석재 상무.
IBM이 각 저장소에 분산된 데이터를 위치에 상관없이 효율적으로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패브릭 솔루션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한다. 이미 국내 삼성전기, 현대해상, 서브원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IBM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패브릭 솔루션 및 국내 기업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데이터 패브릭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는 접근방식이다. 여러 환경에 산재해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패브릭(섬유)처럼 촘촘히 연결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환경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만든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관리를 단순화하면서 기존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 소스와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레이크 및 데이터 웨어하우스 등 스토리지 저장소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연사를 맡은 한국IBM 데이터&AI 기술 영업 총괄 최석재 상무는 "기존 기업들은 여러 클라우드에 분산된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관리자 중심의 비효율적인 복사·붙여넣기 방식을 활용해왔다"며 "반면 데이터 패브릭은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통합해 사용자가 스스로 원하는 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IBM이 강조한 데이터 패브릭의 주요 요소는 '데이터 가상화', '데이터 카탈로그'다. 데이터 가상화는 물리적으로 데이터 저장소 접근하지 않고, 가상화 레이어에 접근해 데이터를 대신 가져오는 기술이다. 데이터 카탈로그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특정 목적에 따라 알맞게 분류해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최석재 상무는 "IBM은 데이터 가상화 및 카탈로그를 비롯한 여러 데이터 관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 내장해 제공하고 있다"며 "오픈시프트 방식으로 타사의 클라우드와 믹스해서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IBM은 강화된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보호 정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IBM 왓슨 날리지 카탈로그(Watson Knowledge Catalog)와 IBM 왓슨 쿼리(IBM Watson Query)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애널리틱스 및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대한 통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하고 필요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IBM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데이터 패브릭 전략을 구축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인 국내 기업 사례도 3건 소개됐다. 삼성전기는 데이터 표준화와 데이터 거버넌스, 개인정보에 대한 통합적인 운영 기반을 제공하는 IBM 왓슨 날리지 카탈로그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 데이터를 데이터 자산으로 손쉽게 표준화해, 전사적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IBM의 솔루션을 내부 데이터 승인 절차와 연계해 직원들이 플랫폼 상에서 투명하게 데이터에 접근 및 확인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현대해상은 IBM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분석용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보험사의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POC가 진행 중이며, 향후 다양한 업무로의 확대와 분석업무 시스템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서브원은 상품 카테고리 분류, 중복상품 검색 등 딥러닝 기반 모델을 운영하고 더욱 광범위한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IBM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머신러닝 오퍼레이션(IBM Cloud Pak for Data MLOps)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모델 배포 운영을 원활히 하고 데이터 사이언스플랫폼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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