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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아이디어 융합형 선행기술 개발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
현대모비스, 아이디어 융합형 선행기술 개발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
  • 이도윤
  • 승인 2023.01.0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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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선행연구개발 기지인 마북연구소의 디지털갤러리관   <사진=현대모비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올해 CES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모빌리티'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기업들이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전시한다. 올해 CES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알리는 대표주자로는 현대모비스가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신기술도 선뵐 예정이다. 

그룹을 대표해 CES에 나설 정도로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은 안팎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몇년간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맞춰,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연구개발과 선제 투자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을 지속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글로벌 자동차부품사 순위에서 5년 만에 6위 자리를 되찾았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모비스의 경쟁력은 새로운 분야를 융합한 다양한 선행기술 확보에 있다. 경쟁사들이 시도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이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캐빈 제어기’가 대표적이다. 스마트캐빈 제어기는
운전자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전운전을 돕는 기술이다. 운전자의 자세와 심박, 뇌파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걸 분석하는 일종의 '두뇌'다. 스마트캐빈 제어기는 차량 내부의 여러 센서가 보내온 정보를 바탕으로 탑승객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졸음운전 같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내비게이션이나 클러스터 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경고를 보낸다. 차량 내부의 온습도나 이산화탄소 수치도 제어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특정 생체신호만을 처리하는 제어기는 있었지만, 여러 생체신호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전용 제어기를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차량 내부에서 순환하는 공기를 깨끗이 살균해 실내 공간으로 내보내는 기술도 개발했다. 자외선(UV)을 활용한 내장형 공기 살균 시스템이 그것. 차량 탑승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실내 공기정화를 위해 차량 에어컨 필터를 통해 오염물질을 걸러주거나 실내에 별도의 공기정화장치를 장착해 사용하는 수준이었지만, 이 기술은 내부공기를 내부에서 정화시키는 내장형 시스템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위생을 강조하는 최근 차량 이용 트렌드 변화를 겨냥해 개발된 기술이다. 더 나아가, 이 기술은 차량 대시보드 내부의 유휴공간에 장착될 수 있도록 개발돼, 기존 공조 시스템과 간섭현상 없이 공기를 살균하는 장점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항균 소재를 적용한 에어덕트 기술도 개발했다. 에어덕트는 차량 내 공조시스템을 구성하는 공기 통로다. 차량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 에어덕트를 통과해 실내로 신선한 공기가 전달된다. 그러나 에어컨 사용 후 에어덕트에 남아 있는 습기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해 악취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문제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조기 에어덕트에 강력한 항균 성능을 갖춘 산화아연(Zinc Oxide) 등을 적용한 신소재를 개발, 각종 유해세균과 곰팡이가 생겨나는 걸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자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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