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 전문 기업 해성디에스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92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35.7% 급감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및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1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반도체 수요 감소 등 시장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만 전반적인 반도체 업계의 실적 하락폭이 뱋래서는 감소폭이 적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 속에서도 자동차용 리드프레임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은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이 회사의 자동차용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756억원을 기록했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자동차용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와 신규 거래선의 거래 규모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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