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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삼성전자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노태민·장경윤
  • 승인 2023.04.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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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3조7500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75%, 영업이익은 94.75%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경기둔화 우려로 전반적인 구매심리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문 실적은 부진했다. DS부문은 지난 1분기 매출 13조7300억원, 영입적자 4조5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26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4500억원)에 비해 매출은 절반으로 줄었고, 영업손익은 13조원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반도체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곧 다가올 업턴에 대비하기 위해 DS부문은 DDR5, LPDDR5x 등 하이엔드 제품 수요에 대응하면서 GAA(Gate-All-Around) 2나노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DX부문은 스마트폰과 TV 신모델 판매 확대 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늘 컨퍼런스 콜에는 IR 담당 서병훈 부사장, 메모리사업부 김재준 부사장, 시스템LSI사업부 권혁만 상무, 파운드리사업부 정기봉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SDC) 최권영 부사장, MX 다니엘아라우조 상무, 영상디스플레이(VD) 노경래 상무, DX 김상윤 상무가 참석했다.


[2023년 1분기 실적]

먼저 1분기 실적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지난 1분기는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이슈들이 상존한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 확대로 전반적인 구매 심리가 둔화되는 등 경영 여건이 지속 악화됐다. 이에 따라 전사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5% 감소한 63.7조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메모리 등 부품 사업은 수요 감소 영향을 크게 받으며 매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DX 부문 매출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증가했다.

매출 총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과 재고평가손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4.1조원 감소한 17.7조원을 기록했고 매출 총이익률도 27.8%로 3.2%포인트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17.1조원으로 광고 판촉비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0.4조원 감소했지만 매출 대비 비중은 매출 감소 속 26.8%로 1.9% 포인트 증가했다. 연구개발비의 경우 지난 분기에 이어서 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의 경우 DX 부문은 MX 중심으로 개선됐지만 수요 부진 속에서 부품 사업 이익이 큰 폭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3.7조원 감소한 0.6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0%로 5.1% 포인트 감소했다.

이어지는 실적 및 전망 부분 있어서 DS, 디스플레이, DX 및 이후 별도 발표가 없는 특정 사업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다.

DS는 수요 약세 또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D램을 포함한 메모리 재고평가손 증가 및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은 시장 위축 속에서 실적 하락했으나, 대형 적자폭은 다소 완화됐다. DX는 S23 프리미엄 신모델 중심 판매 호조 및 TV 프리미엄 중심 판매 구조 개선과 함께 운영 효율화로 실적이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북미, 서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 중심 매출이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수요 부진 및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환 영향과 관련해서 원화가 달러화나 유로화 및 주요 이머징 등 대부분의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달러화 영향이 큰 부품 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0.7조원 수준의 부정적인 환영향 효과가 있었다.

[2분기 및 하반기 전망]

다음으로 향후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2분기는 수요 약세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S부문은 DDR5, LPDDR5X 등 하이엔드 제품향 수요에 대응하면서 GAA 2나노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계절적 비수기 가운데에서 중소형 패널 하반기 안정적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대형 패널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DX 부문은 A시리즈 스마트폰. 또 tv 신모델 판매 확대와 가전의 계절적 성수기 대응 및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한 견조한 수익성 유지를 추진하겠다.

네트워크는 국내와 북미 등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강화하면서 신규 사업 대응을 지속하겠다.

생활가전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하는 가운데, 비스포크 글로벌 확산에 따른 판매 구조 개선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

하반기는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이 있는 가운데, 점진적인 업황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DS 부문은 서버나 모바일 고용량 제품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SoC 준비 및 GAA의 공정 경쟁력 기반 수주 확대 등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겠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차별화 기술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장 내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대형도 프리미엄 입지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 DX는 폴더블이나 네오QLED 등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파트너십 협업을 통한 마켓 셰어의 제고, 그리고 운영 효율화 지속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네트워크는 주요 해외 사업 적기 대응 및 신규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 5G 핵심 칩, 가상 기지국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겠다. 생활가전은 스마트싱스 활용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패키지 판매 활성화를 통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 가전은 스마트 싱스 활용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패키지 판매 활성화를 통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시설 투자]

이어서 시설 투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금번 1분기 시설 투자는 10.7조원이었으며 DS가 9.8조원 디스플레이가 0.3조원 수준이었다.

메모리의 경우 중장기 공급성 확보를 위한 평택 3기 마감, 또 4기 골조 투자 그리고 첨단 공정 수요 대응 목적의 평택 중심 설비 투자가 진행됐다.  또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및 백엔드 투자도 지속했다.

파운드리는 선단 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미국 텍사스 테일러 및 평택 중심 투자를 지속했고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모듈을 보완하고 인프라 투자가 집행됐다.

[주주 환원]

다음으로 주주 환원에 관련하여 말씀드리겠다. 오늘 이사회는 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해서 주당 361원의 1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23년까지 적용되는 현재 주주 환원 정책상 연간 배당 금액에 따라서 1분기 배당 총액은 2.45조원이며 배당금은 5월 중순 경에 지급될 예정이다.

[ESG 활동]

마지막으로 저희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주요 활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먼저 고객들이 혁신 기술에 기반한 회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저탄소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했다.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일상의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예를 들자면 갤럭시 23시리즈 모델에는 재활용 소재 사용을 확대했고 또 핵심 부품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서 국내 대형 가전제품 신모델의 75%를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출시했다.

또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 AI 절약 모드 사용을 통해서 추가적으로 더 많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파타고니아와 협업을 통해 지난해 유럽 시장에 이어 국내 최초로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 코스 세탁기인 비스포크 그란데 AI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표준 코스 대비 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60% 저감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는 2월에 UN 기업과 인권이행 원칙 즉 UNGP 등 국제 기준에 기반한 인권 기본 원칙을 수립했다. 본 원칙은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당사 및 협력회사 임직원의 노동 인권을 존중하고 증진하기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의 일환이다.

삼성전자의 아동 근로 금지 정책 차별 및 괴롭힘 금지 정책 등 기존의 모든 인권 관련 정책을 본 원칙에 포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연합체인 월드 벤치마크 얼라이언스(WBA)가 주관한 2023년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오픈소스 지원, 표준화 선도 및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종합 7위 및 아시아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의 화성 캠퍼스는 국제 수자원 관리 동맹으로부터 수자원 관리 인증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것은 국내 최초 플래티넘 등급 취득으로서 반도체 사업장의 수자원 관리 체계가 매우 우수하다는 점 입증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ESG경영을 지속 강화하겠다.

각 사업부분의 임원분들께서 해당 사업부의 1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설명드리겠다.

[메모리 사업부 1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

메모리 사업부터 시작하겠다. 1분기 메모리 시장은 매크로 경기가 지속 둔화되고 고객의 구매 심리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수의 고객사에서 재무 건전화를 위한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수요가 감소했다. 그 결과 당사 실적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품별로 짚어보면 우선 D램의 경우 서버는 고객사 재고가 아직 높은 수준인 가운데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다수의 기업들의 IT 지출 스펜딩이 위축됐다. 그 영향으로 대형 데이터센터 고객 위주로 재고 조정이 맞물리면서 전반적인 서버 수요가 부진했다.

모바일과 PC 응용의 경우에는 고객사들의 완제품 유통 재고 수준은 비교적 개선되었지만 소비심리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세트 빌드 축소와 함께 구매가 이연되는 등 수요 상황이 부진했다. 이러한 시장 환경 하에서 당사는 주요 모바일 고객사의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모바일 고용량 제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서버 응용에서는 고객사들의 부품 재고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CPU 채용에 따른 서버향 DDR5 수요 확보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에 주력하였고 가격은 시장 전망 대비 작은 하락폭을 기록했으나 비트그로스는 당초 가이던스를 화회했다.

다음으로 낸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다른 응용처 대비 서버나 스토리지의 수요 둔화세가 상대적으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 부진은 D램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업들의 IT 스펜딩 축소와 연계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와 더불어 서버 SSD는 고객사 재고조정과 맞물려서 추가적인 수요 위축을 보였다. 모바일과 클라이언트 SSD 역시 중국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아직 회복되지 않는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부진한 상태를 유지했다.

당사는 이런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모바일 고객사향 112GB 이상 스토리지와 PC OEM 향 1TB 이상 클라이언트 SSD 등 응용 전반에 걸쳐 고용량화 추세에 적극 대응했다. 그 결과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비트그로스를 기록했다.

2분기 전망으로 넘어가면 먼저 응용처별 시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서버는 주요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투자가 보수적으로 진행되고 고객사의 재고 조정도 지속되어 수요 회복은 1분기에 이어 지속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과 PC는 고객사들의 완제품 및 부품 재고가 건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리오프닝과 후속 경기 부양책을 포함한 매크로 경기 상황에 대한 소비에 따른 소비 심리 추위가 세트 수요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격 탄력성을 기반으로 한 고용량 제품으로의 전환 추이는 지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장 상황에 맞춰 나가기 위해서 당사는 D램의 경우 서버향 신규 CPU 출시 및 AI 수요 확대에 따른 DDR5와 고용량 모듈 수요 증가세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폼팩터 등 모바일 하이엔드 향 LPDDR5X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낸드는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응용처에 걸쳐 고용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모바일 QLC 시장 창출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고용량 스토리지에 대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때 공시한 바와 같이 당사는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에 있다. 이에 따라서 2분기부터 당사 재고 수준은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감소 폭이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 이제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작년부터 이어진 재고 조정으로 고객사의 재고 수준이 감소함에 따라서 올 하반기에는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수요 회복은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서버 스토리지와 같은 기업향 응용처 대비 일찍 시작됐던 모바일과 PC 등 소비자향 제품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모바일과 PC의 경우 완제품 재고 수준이 상반기 대비 줄어든 상황에서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PC 프로모션으로 세트 빌드 수요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반적인 가격 탄력성에 기인한 고용량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상저하고의 수요 패턴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버의 경우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되어서 수요 회복 시점도 PC나 모바일 대비 서버가 늦어질 수 있다. 하지만 신규 CPU 채용 확대에 따라서 DDR5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또 하이코어 CPU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탑재량 성장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하반기 수요 회복세는 이어지겠지만 하반기 예정된 CPU 플랫폼 전환과 고객사 재고 조정 추이 등의 요인으로 인해 수요는 메모리 신제품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당사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레거시 공정 제품 위주로 생산을 하향 조정하는 반면 선단공정 고부가 제품에 대한 비중을 늘려서 시장에 대응할 예정이다.

제품 관점에서 보면 D램의 경우 당사는 DDR5, LPDDR5X의 선단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고 HBM3 8H 12H 등 견조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낸드에서는 모바일 QLC 시장 창출 및 V7, V8 등 선단 공정 비중 확대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중심으로 공급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 하에서 당사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캐펙스를 유지하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및 R&D 투자 비중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SI 사업부 1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속에서 모바일과 TV 등 주요 응용처의 수요 부진에 따른 SoC 센서, DDI 등 수요가 급감하여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모바일 SoC는 볼륨 존 신제품 론칭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또 UWB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반도체인 U100을 신규 출시하여 신규 응용처 확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이미지 센서는 다양한 이억 화소 제품으로 국내외 주요 글로벌 고객사 향으로 공급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2분기는 전반적인 수요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센서나 PDDI등 제품은 고객사 재고 감축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3분기 성수기를 대비한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돼 실적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모바일 SoC는 GPU 경쟁력 강화를 위해 AMD사와 그래픽 IP 분야 전략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며 NTN 통신 모뎀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하반기의 경우 시스템 IC 관련 고객사 부품 재고가 소진되며 중국 내수시장 활성화 등으로 등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모바일 수요 회복세가 하반기에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 시장 시황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서 관련 부품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여 모바일 SoC는 제품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플래그십 재진입을 추진하고 또한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지문 인증 카드 기반 신용카드를 고객사가 상용화할 예정이어서 당사도 사업 영역의 확대를 하반기에 기대하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부 1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

1분기는 매크로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서 수요가 위축됐고, 그 여파가 주요 팹리스 및 세트 업체의 높은 재고로 나타남에 따라서 발생한 주문 감소가 있었고 그 영향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당사는 현존하는 최고의 소자 기술인 GAA의 기술을 적용한 3나노 1세대 공정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수율로 양산 중에 있다. 또 2세대 공정 역시 1세대 경험을 토대로 양산성 높은 공정으로 차질 없이 개발 중에 있다. 또한 2024년 양산을 목표로 모바일이나 HPC 등 고성능 저전력을 필요로 하는 티어1 고객 수주 활동에 집중했다.

2분기의 경우, 2022년부터 이어져 온 경기 침체로 인한 주문 감소가 고객사 재고 상황을 점진적으로 개선시켜 왔고 그에 따른 수요 회복 또 반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남으로써 2분기의 경우에는 1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는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는 HPC, 오토모티브 중심으로 시황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선단 공정에 집중하는 당사의 투자 전략에 맞춰서 하반기 실적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경쟁력 있는 지혜의 공정을 근간으로 하는 3나노 2세대 공정의 안정적 개발을 토대로 적극적 고객 소통을 통해서 신규 고객 수주를 확대하며 차세대 기술인 2nm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

또한 모바일 오토모티브, HPC, IoT 등 다양한 응용처 대응을 위한 스페셜티 공정 개발로 지속적인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

[디스플레이 사업부 1분기 및 향후 전망]

디스플레이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하이엔드 스마트폰에서 차별화된 기술, 성능, IP 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이어나가고 있다. 1분기 당사 경영 실적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중소형 사업은 인플레이션, 고금리 지속으로 시장 수요 위축이 이어지고 있으나 당사는 폴더블 모델 확대, 플래그십 판매 호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우위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 사업은 주요 고객의 QD OLED 신제품 출시 본격화 및 제품 사이즈 및 다양화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2분기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2분기 계절적 비수기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비 역성장이 예상되나, 당사는 하이엔드 시장에서 과점적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경쟁사 대비 안정된 품질 기반으로 주요 고객의 제품 라인업 하방 확대 및 하반기 신제품 양산에 대응하여 매출 극대화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은 경기 부진 및 엔데믹 영향으로 수요 부진이 예상되나, 2023년 신제품 출시 본격화 영향으로 당사 판매는 증가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2023년 시장 전망 및 당사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 및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하반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등 중국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로 수요 회복 가능성이 공존하고 있다. 당사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객사 신제품 시리즈에 당사 차별화 기술을 통해 지배력을 유지하고, 폴더블 제품의 성능 향상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도록 하겠다.

대형은 지속된 경기 불확실성으로 패널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제품 사이즈, 출시국, 고객 다양화로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 입지 확대 추진하겠다. 현재는 향후 시장과 관련한 불확실성 존재하지만 당사는 지금이 미래 준비 위한 최적기라는 판단 하에 8.6G OLED 라인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OLED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노트, 태블릿 및 오토 시장에서 스마트폰 OLED 성공 사례를 재현하겠다.

[MX 사업부 1분기 및 향후 전망]

MX사업부의 2023년 1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23년 1분기 시장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체 스마트폰 수요는 약세를 보였으나, 프리미엄 시장은 수량과 금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MX사업은 시장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또 수익성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회복됐다. 1분기에 출시했던 S23 시리즈는 제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어 판매 호조를 보였고, 특히 S23 울트라의 높은 판매 비중과 대용량 스토리지 모델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개발, 제조,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운용 효율화 노력으로 플래그십 제품 및 A시리즈와 태블릿 제품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어서 1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다음으로 2분기 전망 말씀드리겠다. 시장은 중저가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 전분기 대비 전체 스마트폰 수량은 소폭 상승하고, 금액은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시장 전체 전망하고 있다. 저희 MX사업은 시장 반응이 좋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견조한 판매세를 이어가고, 폴더블도 리부스트 마케팅으로 기존 모델의 판매를 지속하면서 인지도를 높여서 하반기 신모델 출시를 미리 준비하겠다.

A시리즈는 주요 스펙 상향과 갤럭시 디자인 아이덴티티 적용으로 프리미엄 경험이 강화된 신제품 A54, A34를 글로벌 메가히트 모델로 만들어서 회복하는 매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2분기에도 지역별 모델 운영 효율화와 업셀링 전략, 다양한 셀아웃 프로그램을 통해서 플래그십과 A시리즈 하이, 미드 모델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어서 올해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완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은 소비력 회복에 따라 수량과 금액 수요 모두 성장하며 특히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블릿과 웨어러블 시장은 팬데믹 시기 고성장에 이은 성장 모멘텀 둔화로 정체가 하반기 예상되고 있다. MX사업은 더욱 차별화되고 완성된 경험을 갖춘 폴더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당사의 강점인 거래선과의 긴밀한 업을 통해 출시 초부터 확실한 판매 호조를 이끌어내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화하겠다.

S23시리즈는 서스테인 마케팅을 지속 전개하면서 지역별 시즈널리티에 적극 대응하여 하반기에도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겠다. A시리즈는 긴밀한 파트너 협업 및 지역별, 고객별 맞춤 판매 프로그램의 적극 실행 등 전체 스마트폰 마켓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 태블릿과 웨어러블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 언팩 등을 통해 프리미엄 에코 시스템 경험을 적극 소급해 시장을 상회하는 판매세를 이어가겠다. 23년 연간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제품 믹스 개선 운용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견조한 수익성 확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VD 사업부 1분기 및 향후 전망]

먼저 2023년 1분기 시황 및 실적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2023년 1분기 TV 시장 수요는 연말 성수기 이후 비수기로 진입함과 더불어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지속으로 전분기, 전년비 모두 감소했다. 당사는 당사만의 차별화된 고부가 제품군 판매에 주력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제고함과 동시에 제반 비용을 절감하며 전분기비, 전년비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어서 2023년 2분기 및 하반기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2분기 TV 시장은 전체적으로 전년비 역성장 폭이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QLED 초대형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2023년 신모델 런칭을 차별화하며 전략 제품 판매를 본격 확대하고, 사업 부문별 오퍼레이션 미세관리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반기 TV 시장은 성수기 진입과 함께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종 대외 환경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업체 간 판매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네오 QLED, OLED와 같은 전략 제품군을 중심으로 판매 차별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당사만의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활용한 소비자 니즈 공략을 통해 프리미엄 중심으로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겠다. 또한 판매채널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98인치 초대형과 마이크로 LED 라인업 확대를 통해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

Q&A에 들어가기 앞서서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주요 제품별 데이터 포인트를 먼저 말씀드리겠다. 여러 가지 매크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연간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겠다. 증감은 지난 분기 대비다.

D램의 경우 1분기에 당사의 비트그로스는 10% 초반 하락했다. ASP는 10% 중반으로 하락했다 .2분기의 경우 D램의 수요 비트그로스는 10% 초반 성장이 예상이 되고 있고 당사의 비트그로스도 시장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낸드의 경우 1분기 당사의 비트그로스는 한 자릿수 초반으로 성장했다. ASP는 10% 후반으로 하락했다. 2분기의 경우 낸드 수요 비트그로스는 한 자릿수 중반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당사도 시장 수준으로 예상된다.

 

[Q&A]

Q. 두 가지 질문이 있다. 첫 번째 질문은 1분기에 DS 부문의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 메모리 사업부의 비중이 큰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서 1분기 실적 하락의 배경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다.

생활가전 사업부에 대한 질문이다. 1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아직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계속 실적이 부진한 이유와 배경, 그리고 2분기에는 손익 전망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

A. 메모리부터 답변드리겠다. 이번 1분기에는 메모리 수요 약세와 맞물려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해서 당사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자면 매크로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되면서 기업들이 보수적 투자 운영과 함께 IT 스펜딩 축소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서 서버와 스토리지 중심으로 수요가 더욱 둔화됐다.

또한 고객사들의 재무 건전화를 위한 재고 조정이 지속돼 구매 수요가 위축되고 이로 인해 가격이 전분기 대비 추가적으로 하락했다. 가격 변동은 이익 규모와 직결되는 항목이고 이번 1분기 동안의 가격 하락으로 당사의 수익성 또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또한 지난 분기에는 재고평가손이 낸드 제품부터 반영됐지만 최근 D램 제품에서도 가격 하락이 심화되며 재고평가손 규모가 확대되었고 실제 추가적인 영향을 줬다.

1분기는 글로벌 가전 시장 수요 감소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22년 물류 이슈 대응으로 집행한 물류 인프라 등의 고정성 비용이 증가했고 인건비, 유틸리티 비용 등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으면서 전년비 증가됐다. 재료비는 전년비 개선은 되었으나 철판, 레진, 발포 등의 원자재 시황 강세로 기대 대비 인하 폭이 크지 않았다.

2분기 손익과 관련해서 현재 전망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수준의 매출을 지속하면서 손익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시장 역성장 인플레이션 지속 시 전망 대비 감소 리스크가 있으며 원자재 시황 턴어라운드 시점이 예상보다 빠르게 와서 1분기 대비로는 재료비 인상 리스크도 있다.

Q. 두 가지 질문이 있다. 먼저 파운드리 관련해서 아까 3나노 2세대 말씀하셨는데 선단 공정 개발하고 양산 로드맵 설명 부탁드린다. 또 전반적인 고객 수주 현황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두 번째는 최근 미국 반도체 지원법 관련해서 리스크가 좀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 기술 정보 공유 가드레일 항목 이런 것들이 좀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서 삼성이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인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A.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다. 먼저 삼성 파운드리의 3nm 이하 선단공정 특징에 관해 설명드리겠다. 삼성 파운드리는 작년에 세계 최초로 MBCF이라는 GAA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이는 삼성 파운드리가 고객 만족과 함께 기술 리더십을 매우 중시하는 전통을 가졌기 때문이다.

고객사 수주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선단 노드의 고객들은 모바일과 HPC 고객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GAA를 적용한 유일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삼성 파운드리는 3nm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고 고객들은 이를 평가하고 있으며 테스트 칩을 제작하는 곳도 있다. 이어서 2nm는 25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25년의 테크니컬 리더십 전통을 지키고 경쟁에 앞서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질문에 답변 드리겠다. 먼저 반도체 법은 작년 8월에 미국 대통령 서명으로 발표가 됐다.  그 이후 최근 2월에 세부 시행이 공시가 됐고 그리고 3월에 가드레일 세부 규정에 이르기까지 인센티브에 따른 여러 의무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질문하신 인센티브 관련된 지원에 따른 의무사항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가 업계의 의견을 수용하고,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당사도 이러한 절차에 동참할 예정이다.

그리고 저희는 다양한 가능성 혹은 시나리오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고, 가능한 지정학적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

Q. 두 가지 질문이 있다. 첫 번째는 발표하신 메모리 감산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맥락과 배경을 설명을 해 주실 수 있는지 궁금하다.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시는 감산의 규모는 어느 정도이고 어떤 제품들을 위주로 감산을 예정인지 궁금하다.

두 번째 질문의 경우에는 엑시노스 관련한 질문이다. 올해에 발표가 된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S23은 퀄컴 솔루션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4년에는 갤럭시 24부터 엑시노스가 다시 플래그십 재진입을 할 것으로 예상하면 되는지, 이와 관련한 전반적 엑시노스 전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메모리 먼저 답변 드리겠다. 저희는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력 확보를 기조로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가용 재고 확보 차원에서 생산을 운영해 왔다.

그 이유는 AI, 머신러닝 등 데이터 드리븐 컴퓨팅의 확산과 오토모티브 응용 시장의 성장 등에 힘입어 중장기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생산 측면에서는 신규 인터페이스 제품 전환에 따른 다이 사이즈 페널티와 함께 선단 공정 난이도 및 생산 리타임 증가로 인해 비트그로스 제약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 제품은 앞으로의 고객 수요 변동에 대응 가능한 물량을 이미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했기에 생산량 하향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

따라서 이번 생산 조정은 중장기 수요 대응에 충분한 물량을 보유한 레거시 제품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1분기부터 시작된 라인 옵티마이제이션 등에 추가되면서 감산 규모는 훨씬 더 의미 있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재고 수준은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하반기에도 시장 수요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생산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당사의 재고 수준 정상화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다수 외부 기관이 전망하는 바와 같이 상반기 내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진행됨에 따라서 하반기에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이에 당사는 수요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 선단 제품 생산은 조정 없이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당사는 앞으로도 중장기 수요와 당사의 공급력을 지속 점검하고 이에 따라 사업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해 나가도록 하겠다.

두 번째 질문에 답변 드리겠다. MX 사업부는 저희 시스템LSI의 주요 거래선으로 당사는 갤럭시 시리즈의 모든 세그먼트에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사업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플래그십 재진입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모바일 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단기 전략으로 모바일 SoC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장향 SoC 등을 포함한 비모바일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중장기 관점에서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시장 조사 및 비즈니스 적합성 검토 또한 꾸준히 하고 있다.

Q. 두 가지 질문 드리겠다. 첫 번째는 메모리 관련해서 최근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생산 축소 결정하셨고 관련해서 올해 캐팩스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하셨는데,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다.

두 번째는 MX사업부 1분기 수익성이 시장 예상보다 확대됐는데 그 이유와 2분기 수익성 확대 방안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린다.

A.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 드리겠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사는 전년과 유사한 규모의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앞선 답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당사는 단기적인 시야로 전략을 운영하기보다는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을 사업의 주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저희가 생산량 하향 조정 결정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투자를 집행하는 이유는 당사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서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투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사업은 지속적인 대규모 팹 투자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투자가 개시된 후 실제로 팹 양산을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매우 길다. 따라서 중장기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력을 갖춰 놓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리드 타임이 긴 인프라 투자를 중장기 관점에서 미리 실행해야 한다.

이에 당사는 평택 3기와 4기 라인 위주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여 필수 클린룸을 확보하고 중장기 수요 성장세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R&D 투자 비중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메모리 공정이 더욱 미세화되며 선단공정으로 갈수록 개발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사는 미래 공급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선단 제품들의 적기 개발과 품질 강화를 위해서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으로 투자를 강화하며 중장기 공급 대응을 위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당사는 단기 생산 계획은 하향 조정했지만 필수 클린룸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 비중도 확대해 나가며 중장기 수요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다. 다만 매크로 경기와 지정학적 이슈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수요 영향성은 당분간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업황을 면밀히 확인하면서 단기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설비 투자는 탄력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1분기의 경우 모바일 시장 수요는 글로벌 금리 인상, 경제 지표 악화로 인해서 매스 시장 중심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수요는 소폭 성장하면서 견조함을 유지했다. 당사의 1분기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성장했고, 또 S23 등 플래그십 중심의 판매를 추진함으로써 프리미엄 비중을 확대할 수 있었고 ASP가 인상되면서 당사의 매출은 시장 감소분 대비 선방했다.

특히 S23 시리즈는 셰어 더 에픽(Share the Epic) 캠페인에 따라서 향상된 나이토그래피 카메라, 게이밍 성능, 또 서스테이너빌리티가 시장의 호평을 얻어서 1분기 매출이 전작 대비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시리즈 내에서도 최상위인 울트라 모델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고, 또 대용량 스토리지 모델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업셀링을 추진했다.

더불어 개발, 제조,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효율화 지속으로 두 자릿수 이익률을 확보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태블릿이나 웨어러블도 신제품 미출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판매를 지속했고, 운영 효율화로 1분기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2분기의 경우 역시 지역별 모델 운영을 효율화하고 업셀링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매스 세그먼트 모두 적극 대응하고 또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를 통해 두 자릿수 수익률 유지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

Q. 질문이 두 가지 있다. 메모리 쪽에 DDR5 수요 현황 관련해서 좀 공유를 부탁드린다.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 이후에 수요가 의미 있게 증가했는지 궁금하다.

DX사업부 발표 당시 8.6 팹 투자 말씀하셨는데, 팹이 언제쯤 매스 프로덕션이 되는지 궁금하다. 캐파가 어느 정도 되고, 기존에 있는 Q1 라인이랑 오버랩이 될 것 같은데, 8.6팹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IT와 TV인지, 아니면 IT만 하는지 믹스 설명 부탁드린다.

A.첫 번째 질문 답변드리겠다. DDR5를 지원하는 신규 CPU 플랫폼에 대한 고객별 채용 계획은 아직 유동적이어서 수요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긴 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전체 PC 서버향 D램 수요 중 DDR5 비중은 2분기 20% 초반 수준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당초 전망 수준과 매우 유사한 수준이다.

DDR5 전환에 따라 칩사이드 페널티로 인한 비트생산성 감소는 불가피한 가운데 DDR5는 신제품으로 아직 고객단의 초기 시장 재고 수준이 낮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당사는 이러한 수요 증가세와 연계해 하반기에는 DDR5 제품에 대한 선단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서 지속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투자 배경에 대해 설명을 간단히 드리고 질문하신 부분, 그리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QD OLED TV 라인과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 설명드리겠다.

배경 설명을 드리면 OLED IT 제품의 경우 고화질 화면이 필요한 작업과 콘텐츠 소비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OLED를 채용해서 제품 차별화를 꾀하고자 하는 세트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이미 OLED 사용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이 IT 제품에서도 동등한 수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당사는 이러한 IT제품 대응을 위해서 수년간 대형 기판 기술, 저원가 기술, 친환경 기술, 그리고 옥사이드 등 원가 경쟁력을 갖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해 왔다. 최근 어느 정도 이러한 기술들이 저희가 목표로 한 성숙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을 해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일정에 대해 말씀드리면, 아무래도 세계에서 제일 최초로 시도하는 기술이다보니 정해진 마일스톤은 없다. 그러나 현재 개발 속도와 기술의 성숙도를 감안하면 2~3년 정도 수준 이후에 저희가 본격 가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파에 대해서는 사이즈 자체가 기존 6G 글래스의 2배 정도 되기 때문에, 연간 약 1000만대 정도의 노트북이나 태블릿, 모니터 등의 IT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6세대 기반의 기존 라인과 비교해서 원가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서 저희가 스마트폰에서 경험했듯이 핵심 마켓을 먼저 선점하고, 재료 개발 노하우를 먼저 축적하는 것이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서 현재 스마트폰 성공에 이어 더욱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IT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OLED의 성공적인 전환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Q. 저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질문 드리려고 한다. 먼저 삼성전자가 생각하시는 차세대 주요 메모리 기술은 어떤 것이 있으며 이를 위해 준비하고 계신 분야가 있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다음은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럽 자동차 OEM 업체와의 협력 소식이 있었다. 오토모티브 OLED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의견 부탁드린다.

A.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 먼저 메모리 기술 경쟁력 관점에서 말씀드리겠다. 당사는 선단공정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D램의 경우 그동안 축적된 EUV 노하우 기반에 1b 제품의 양산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으로 이미 완료 단계에 와 있다. 또한 1b 기반의 32GB DDR5는 연내 양산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낸드에서는 8세대 V8 공정에서 1TB 제품뿐만 아니라 512GB 및 제품도 2분기 내에 양산 준비 완료되어서 퍼포먼스 및 밸류 시장을 모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아울러 솔루션에서도 업계 최초로 엔터프라이즈 및 DC 서버향 PCI Gen5의 풀라인업을 갖췄다.

미래 시장과 관련해서도 당사는 필요한 기술적인 준비들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최근 제너러티브 AI가 IT 인더스트리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와 연관된 고성능 고용량 D램 위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AI 시장의 니즈와 기술 트렌드에 맞춘 최고 성능 최고 역량 제품을 적게 제공하기 위해이미 주요 고객사들에게 HBM2 및 HBM2E 제품을 공급해 왔고 업계 최고 6.4Gbps의 성능과 초저전력의 HBM3 16GB와 12단 24GB 제품도 샘플 출하 중으로 양산 준비를 이미 완료했다.

지금의 HBM3뿐만 아니라 시장이 요구하는 더 높은 성능과 용량의 차세대 HBM3P 제품도 업계 최고 성능으로 하반기 준비 중이다. 또한 제너러티브 AI 서버에 필요한 고용량 TSV 모듈에 대해서도 당사의 선단공정 기반 고용량 제품을 활용하여 128GB 이상의 서버용 고용량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데이터 처리량이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더 큰 용량과 더 넓은 대역폭을 가진 CXL메모리에 대한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CXL 제품에 대한 고객사 샘플 문의가 증가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이미 작년 업계 최초로 512GB CXL램을 개발하였으며 올해 CXL 2.0 기반 용량별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CXL 기반의 SSD를 개발 진행 중 중으로 고객 요구에 맞춰 메모리 솔루션을 다각화하고 있다. 당사는 앞으로도 미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취합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다. 지난해부터 개인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에 질문하실 수 있도록 했고 이번 분기에도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질문들을 남겨주셨다. 이 중 대부분은 앞서 진행된 질의응답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이 된 것으로 보이며 거론되지 않은 질문 중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한 가지 사안에 대해 추가적으로 답변드리고 마치도록 하겠다.

Q. 스마트폰 중저가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드웨어 스펙 상향 등 주요 경쟁력 강화 방안과 수요 진작을 위한 마케팅 등 전략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린다.

A. 당사는 A시리즈의 하드웨어 스펙을 상향하는 것으로 포함해 프리미엄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하고, 또 디자인을 확대 적용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제품 경쟁력을 중저가 쪽에서 높여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우선 전 모델에서 스마트폰 경험의 핵심 사양인 AP를 업그레이드했고, 또 모델별로 카메라나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했으며, 특히 A54 5G의 경우에는 플래그십에 보통 채용되는 빅 픽셀 카메라 센서를 탑재함으로써 고품질 저조도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ONE UI 5.0 기반의 갤럭시의 핵심 소프트웨어 경험을 강화했고, 2023년 A시리즈 전 모델에 갤럭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채용했다.

특히 2분기의 경우에는 체감 경쟁력을 강화한 신제품인 A54, 또 A34에 집중하겠다. 이들의 메가 히트화를 추진하고 고용량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업셀링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시장 위축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5G 전환 수요가 높은 지역, 예를 들면 유럽, 동서남, 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A시리즈의 빠른 5G 연결성을 소구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디스플레이나 고사양 카메라, 고용량 배터리 방수, 방진 및 보안, OS 업그레이드 지원 등 핵심 경험을 MZ 소비자에게 펀(fun)하고 직관적인 톤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저희의 ‘어썸’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환율 영향 등 현지 상황을 감안한 경쟁력 있는 판매가 책정 및 지역과 모델별 트레이딩이나 스튜던트 오퍼 등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고 수요 진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

디일렉=노태민·장경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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