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1인 ‘바로 요금제 이용+3000원’, 추가 인원 데이터 공동 사용
SK텔레콤이 해외로밍 요금제를 재편했다. 가족 할인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12월28일까지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족 단위 해외 여행객이 타깃이다. 가족 중 1명이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후 3000원을 더 내면 나머지 가족이 바로 요금제 제공 데이터를 함께 쓰는 방식이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혜택도 공유한다. 가족 대표 1인은 ‘0청년 요금제’ 활용자로 정하는 것이 요금을 가장 아낄 수 있다. 0청년 요금제는 바로 요금제를 50%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로밍 프로모션의 장점은 테더링 또는 무선랜(Wi-Fi, 와이파이) 공유기 방식 로밍 대비 공간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다른 가족의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요금 부담도 덜 수 있다.
가족결합 상품 이용자는 T월드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족결합을 하지 않은 사용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공항 SK텔레콤 부스에 제시하면 된다.
SKT 윤재웅 구독 컴패니(CO)담당은 “최근 고객 혜택을 크게 늘린 바로 요금제를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로밍 전반의 가성비를 강화했다”며 “설렘과 불안이 공존하는 해외여행에서 로밍만큼은 고민하지 않고 바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9일부터 ‘데이터 충전’ 가격을 1GB당 9000원에서 5000원으로 조정한다. 7월20일부터는 ‘원패스500’ 요금을 인하한다. 1일 1만6500원에서 1일 9900원으로 내린다. 원패스500은 1일 데이터 500MB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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