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메타버스와 패션 산업 접목을 시도한다. LG유플러스는 ▲에이션패션 ▲지이모션과 ‘패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션패션은 ‘폴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업체다. 지이모션은 3차원(3D) 시뮬레이션 기반 의상 제작 소프트웨어(SW) 등을 개발한 기업이다. 3사는 LG유플러스 메타버스 ‘메타슬랩’에서 패션 의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바타를 위한 의상·아이템 등을 제작한다. 3사는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LG유플러스 직원 체험단 대상 비공개 시험을 진행했다. 지이모션 한동수 대표는 “최근 메타버스 내에서 이용자들은 본인이 직접 꾸민 아바타를 매개로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패션”이라고 말했다. 에이션패션 박희찬 대표는 ”고객의 새로운 경험과 상호작용의 채널 그리고 진보한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가상과 현실이 연결된 메타버스 공간의 확장성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나’를 대변하는 도구인 아바타끼리 몰입감 있는 상호작용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을 통해 아바타의 개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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