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포스코DX 4.7GHz 주파수할당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을 활용한다. 자동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스코DX에 ‘이음5G’ 주파수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음5G는 국내 5G 특화망을 지칭하는 용어다. 4.7GHz와 28GHz 주파수를 이용한다. 포스코DX는 4.7GHz 100MHz폭을 받았다.
포스코DX는 전남 광양제철소에 이음5G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관차와 철도 관제 시스템을 5G로 연동한다. 광양제철소는 그동안 사람이 운행하는 기관차로 고로의 쇳물(용선)을 제강 공장으로 운송했다. 이음5G 용도는 ▲크레인 원격조업 ▲재난·안전 관리용 로봇 순찰 ▲제철소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을 통한 조업 최적화 및 교육 등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국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철강 분야 최초로 자동화와 안전 관리를 위해 이음5G가 도입되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이음5G가 국내 철강 산업 전반으로 확산돼 수출과 고용을 촉진하고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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