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냅드래곤 AR1 1세대 스마트안경 개발 중
LG전자가 스마트안경 경쟁에 참전한다. 퀄컴과 손을 잡았다.
25일(현지시각) 퀄컴은 미국 와일레아에서 ‘스냅드래곤 서밋 2023’을 진행했다.
퀄컴은 이날 혼합현실(XR) 생태계 현황과 미래 등을 공유했다. 퀄컴은 가상현실(VR) 기기용 ‘스냅드래곤 XR2 2세대’와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용 ‘스냅드래곤 AR1 1세대’를 공급 중이다. 메타는 퀄컴 플랫폼을 탑재한 VR 기기 ‘메타 퀘스트3’을 출시했다. 2024년에는 스마트안경 ‘레이밴 메타 컬렉션’을 판매한다.
휴고 스와트 퀄컴테크날러지 부사장 겸 XR본부장은 “▲LG전자 ▲오포 ▲샤프 등 5개사가 AR1 1세대를 활용한 스마트안경을 준비 중”이라며 “2024년부터 스마트안경 시대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퍼 험 메타 하드웨어파트너십 총괄은 “퀄컴과 메타는 8년 이상 협력하며 XR 영역에서 ▲휴대성 ▲배터리 사용 시간 등 도전 과제를 함께 해결해 왔다”라며 “2024년부터 스마트안경을 쓴 사람을 길에서 마주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퀄컴은 XR과 AR 플랫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강화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에서 작동하는 AI를 일컫는다. ▲개인정보 보호 ▲통신비 절감 ▲지연시간 단축 등에서 유리하다.
게릿 마샬 엑스포네이션피트니스 사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안경을 연동해 자세를 교정해주는 나만의 코치를 두고 어디에서나 나만의 헬스장을 갈 수 있게 됐다”라며 “퀄컴 온디바이스 AI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물려 디지털 헬스장을 찾는 이용자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퀄컴은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라는 XR 생태계도 운영 중이다.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는 ▲기기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한다.
로그 펑 퀄컴 시니어엔지니어는 “XR 대중화는 배터리 관리와 AI이 핵심”이라며 “퀄컴은 하드웨어 플랫폼은 물론 스냅드래곤 스페이시스를 통해 XR 생태계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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